여성 인재 배출, 그 전략은
수시모집 경쟁률 올해도 하락

본교의 교육목표를 도식화한 구조도다
본교의 교육목표를 도식화한 구조도다

  융합과 혁신으로 미래를 디자인하는 ‘동덕’. 본교는 올해로 창학 111년, 개교 71년을 맞이했다. 짧지 않은 역사 속에서 우리 대학은 △서울지역 유일 IPP형 일·학습병행제사업 대학 선정 △ARETE 역량기반 교육체계 마련 △여자대학교 최초 대학의 평생교육체제 지원사업(이하 LiFE사업) 선정 등 유의미한 이력을 쌓아왔다. 이렇듯 여성 인재 배출에 힘쓰고 있는 학내 기관 중 대학혁신지원사업단과 대학평생교육체제 지원사업단(이하 LiFE사업단)의 공을 톺아봤다.

미래형 창의 인재를 양성하다
  먼저, 대학혁신지원사업단은 학생들이 시대의 흐름에 앞장설 수 있는 능력을 갖추는 데 도움 주는 것을 목적으로 2019년에 설립됐다. 해당 기관은 현재 본교의 발전 방향성을 보여주는 계획인 ‘VISION 2030’을 이루고자 3대 혁신전략(△교육 △산학협력 △글로벌 지역소통 강화와 학생 중심의 학습 환경 디자인)을 바탕으로, ‘미래의 실용적 가치를 창조하는 문화·지식융합 최고 대학’이라는 혁신 목표를 위해 역량을 다하고 있다.

  더불어, 대학혁신지원산업단은 ‘보편적 덕(德)’과 ‘탁월성’을 중심으로 핵심역량과 전공역량을 구체화해 우리 대학의 인재상인 ARETE형 인재를 키우고 있다. 이를 바탕으로 구성된 ARETE포트폴리오 시스템을 통해, 재학생은 △학습역량 강화 프로그램 △진로 심리 △상담 △취창업 지원 프로그램 등 다양한 이력 관리가 가능하다.

  이 밖에도 해당 기관이 실시한 교육부의 각종 지원사업으로, 우리 대학은 2019년에 ‘I유형 자율협약형 대학’으로 선정된 바 있다. 이에 대학혁신지원사업단은 사업기간 3년 동안 100억 원 이상의 혁신지원 사업비를 지원받아, △교수학습개발센터=캡스톤디자인 △교양대학=동덕 프레젠테이션 대회 △비교과관리센터=비교과마일리지 등의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I유형 자율협약형 대학 선정으로 주어진 지원은 올해를 끝으로 종료되지만, 본교는 3주기 대학 기본역량진단에서 ‘일반재정지원대학’으로 최종 선정돼 내년부터는 대학혁신지원사업을 비롯한 정부재정지원사업에 참여할 수 있게 됐다.

급변하는 사회에 대응할 실무능력을 위해
  다음으로, LiFE사업단은 LiFE사업의 일환으로 다양한 학점 취득원에 관한 연구가 이뤄지고 있다. 이는 학습경로를 넓혀 유연한 학사제도를 추진하고 학생의 수업 선택권을 확대하는 데 기여하려는 취지를 지닌다. 더불어, 교과적인 부분 외에도 성인학습자의 이력 관리 시스템을 구축하거나 신입생을 대상으로 기초학력을 향상하는 교육을 실시하며, 재학생의 경쟁력을 강화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또한, LiFE사업에서 지난해 세무회계학과에 한해 진행했던 학과형 사업은 미래인재융합대학을 대상으로 하는 단과대학형 사업으로 확장된 바 있다. (본지 보도 2020년 9월 21일 제515호 2면) 이에 따라 사업비 지원 규모가 2019년 대비 2배 이상 늘어나, 스마트클래스 서버가 확대되고 미래인재융합대학과 LiFE사업단 홈페이지도 구축될 수 있었다. 앞으로 대학평생교육체제 지원사업단은 LiFE사업에 힘입어, 대외협력 관계(△가족 기업 협의체 △지역사업 연계 △학과 교육과정 관련 기업 등)로 맺어진 학습자들 간의 평생교육이 이뤄질 수 있도록 ‘친화적인 평생교육체제’ 선도에 힘쓸 예정이다.

2022학년도 수시모집 경쟁률 12.21:1
  한편, 본교는 지난 10일부터 14일까지 수시전형 원서접수를 진행했다. 올해 본교가 수시전형으로 모집한 신입생 인원은 전년 대비 26명 증가한 1,032명이다. 이에 총 지원자는 12,601명, 평균 경쟁률은 12.21:1로 전년도에 비해 소폭 하락했다. 하지만 본교는 사회적 수요에 부응하는 전문 여성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시대의 흐름에 맞게 변화하고 있다. 여러 분야에서 얻은 ‘최초’, ‘유일’이라는 수식어를 토대로 본교와 재학생, 그리고 예비 신입생이 서로의 무궁무진한 성장에 함께할 수 있기를 기대해본다.

이주은 기자 flowerjueun@naver.com

저작권자 © 동덕여대학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