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교 포털에 게시된 티칭포트폴리오 사용법 카드뉴스의 일부다
△본교 포털에 게시된 티칭포트폴리오 사용법 카드뉴스의 일부다

  지난달 5일, 교수학습개발센터에서는 본교 교·강사를 위한 플랫폼인 ‘티칭포트폴리오’를 개설했다. 이는 학내 강의 시스템인 스마트클래스와 연계한 사이트로, 교수자의 활동 및 경력관리를 위한 플랫폼이다.

  우선, 교·강사는 티칭포트폴리오를 통해 △과목의 주요 정보 제공 △교·강사의 강의 방식 진단 △교과목 자료 관리 △교육프로그램 신청 활동에 참여할 수 있다. 더불어, 티칭포트폴리오 내에는 △교수역량진단 △교수지원 프로그램 △교육철학 △수업시간표 △연구 활동 △티칭 스타일 진단 △수업 개선일지 △CQI 보고서 게시판이 존재한다. 여기서 교수지원 프로그램을 제외한 모든 게시판은 공개 범위를 자유롭게 변경할 수 있어, 교수자는 다른 교·강사의 게시판에 댓글을 달며 소통할 수 있다. 이와 더불어, 타 교·강사의 티칭포트폴리오를 구독하는 것도 가능하다. 이러한 기능은 교육자 간의 친밀감을 형성할 뿐만 아니라 본인의 교육 철학과 수업 방향 점검에도 도움을 준다. 또한, CQI 보고서 게시판은 강의 평가를 확인하고, 이에 대한 수정사항을 바로 기록함으로써 수업 개선 방향을 명확히 설정하는 기대효과를 지닌다. 

  현재 티칭포트폴리오를 이용하는 교·강사는 약 30여 명으로, 이는 전체 교·강사 인원의 13%에 해당하는 수치다. 교수학습개발센터 박미순 연구교수는 이러한 현황을 전하며, “티칭포트폴리오 사용은 의무가 아니기에 활용도가 낮은 것 같다”며 해당 프로그램이 활발히 이용되고 있지 않은 상황에 대해 안타까움을 드러냈다.

  교수학습개발센터는 티칭포트폴리오의 활용 범위를 점차 넓히기 위해 앞으로 교·강사를 대상으로 진행하는 워크숍이나 강좌의 신청을 해당 플랫폼에서 받을 계획이다. 끝으로, 박 연구교수는 “티칭포트폴리오가 교·강사의 강의 역량 증진에 도움이 돼 수업의 질이 높아지길 바란다”며 티칭포트폴리오의 많은 사용을 부탁한다는 당부의 말을 전했다.

송영은 수습기자 syet053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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