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교 ARETE IPP 사업단의 건물 모습이다
△본교 ARETE IPP 사업단의 건물 모습이다

  IPP형 일·학습병행제(이하 IPP사업)가 4년째 시행되고 있는 가운데, 본지는 사업 운영에 대한 학우들의 만족도를 알아보고자 14명의 학우를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시행했다. 이에 응답자 중 92.9%(13명)는 IPP사업에 참여한 경험이 없었다. 이들을 대상으로 참여하지 않은 이유를 묻자, △IPP사업에 대해 잘 몰라서=30.8%(4명) △IPP사업이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생각해서=23.1%(3명) 순으로 높은 응답이 나타났다. 이렇듯 IPP사업에 더 많은 관심이 필요한 지금, 해당 사업의 개선점을 짚어보고자 IPP사업단 서승현 센터장과 인터뷰를 진행했다.

  먼저, 본지 설문조사에서 한 학우는 “IPP사업에 참여하는 기업이 특정 직무에 치우친 것 같다”며, 각 기업이 모집하는 분야가 다양하지 못하다고 지적했다. 이러한 의견에 서 센터장은 “일학습병행 훈련 직종의 경우 작년에는 ‘컨벤션기획_L5’를, 올해는 ‘화장품제조_L5’를 추가했다”며, 앞으로 장기현장실습도 기업 분야의 범위를 넓혀가겠다고 밝혔다. 

  또한, 자신의 직무에 적합한 기업이 지방에 위치한 탓에, IPP사업에 지원하지 못한 학우의 사례도 존재했다. 이러한 기업의 소재지에 대한 불만을 줄이기 위해, IPP사업단은 최대한 수도권 내에서 기업을 선정할 예정이다.

  한편, 장기현장실습은 현재 △무용과 △방송연예과 △실용음악과 △아동학과 △약학과는 참여하지 못한다. 학과 자체적으로 실습·실기 수업이 있는 경우, 학과 측에서 불참 의사를 전달했기 때문이다. 이에 서 센터장은 신설과인 HCI사이언스전공과 커뮤니케이션콘텐츠전공도 IPP사업에 참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끝으로, IPP사업단은 “앞으로도 우량기업 유치 및 신규기업 발굴에 힘쓰며 정기적인 모니터링을 통해 학생의 학습권과 실습권을 보장해 나가고자 한다”는 포부를 드러냈다.

최유진 기자 cyj44126@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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