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교 홈페이지에 올라온 코로나19 백신 공결 공지다
△본교 홈페이지에 올라온 코로나19 백신 공결 공지다

  본교는 올해 9월부터 코로나19 백신 공결(이하 백신 공결)을 실시한 바 있다. 백신 공결은 △접종 당일 △접종 익일 △접종 이상 반응이 발생한 경우(최대 2주까지) 결석을 출석으로 인정하는 제도다. 이는 대학가의 백신 접종률을 높이며, 동시에 학기중 백신접종으로 인한 재학생들의 불편함을 최소화하기 위한 교육부의 권고 사항을 반영해 시행된 것으로, 2021학년도 2학기 한정 실시된다. 이에 본지는 백신 공결의 구체적인 운영방안을 알아보고자 학사지원팀 안상빈 직원과 인터뷰를 진행했다.

  먼저, 백신 공결 신청 방법은 담당 교·강사에게 스마트클래스 쪽지나 메일을 통해 백신 접종 확인서를 제출하면 된다. 백신 공결의 횟수 제한은 없으며, 백신 접종 확인서로는 △COOV앱 코로나19 예방접종 증명서 캡처 화면 △국민비서 구삐의 백신 접종 완료 내역 캡처 화면 △병원에서 발급한 백신 접종 증명서가 있다. 아울러 백신 접종 후 이상 반응으로 인한 공결 시엔 접종 확인서와 함께 병원에서 발급한 이상 반응에 대한 진단서를 제출해야 한다. 

  백신 공결이 적용되는 강의 형태에 대해 안 직원은 “대면 수업이나 실시간 수업과 달리, 온라인 녹화 강의는 학생이 수강 시간을 조절할 수 있어 출석 인정이 안 될 가능성이 높다”라고 밝혔다. 그러나 교내 에브리타임에선 실시간 강의임에도 백신 공결이 불가능한 사례가 알려져 논란이 됐다. 이에 안 직원은 “백신 공결의 출석 인정 여부는 교·강사의 재량”이라며 학교 측에서 해당 교·강사에게 백신 공결을 인정하도록 강제할 수는 없다는 말을 덧붙였다.

  한편, 지난 22일부터 백신 추가 접종(부스터샷) 예약이 실시됐다. 백신 추가 접종 시점은 1·2차 접종완료일로부터 약 5개월 후로, 본교 학생들의 추가 접종 역시 내년으로 예상되는 상황이다. 이에 안 직원은 “추가 접종 관련 백신 공결 제도의 시행 계획은 아직 없는 상태이며, 추후 상황에 따라 시행할 가능성이 있다”라는 말을 전했다.

김수인 수습기자 cup0927@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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