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캠퍼스 앱 시작 화면이다
△스마트캠퍼스 앱 시작 화면이다
△수강신청 앱 시작 화면이다
△수강신청 앱 시작 화면이다

  지난 2월, 본교 IT지원팀은 ‘스마트캠퍼스’와 ‘수강신청’ 애플리케이션(이하 앱)을 출시했다. 이번 앱은 본교 홈페이지와 포털의 낮은 접근성을 보완해달라는 학생들의 꾸준한 요구로부터 개발됐다. 이에 따라 학생들은 인터넷을 거쳐야 했던 번거로움에서 벗어나 △공지사항 열람 △수강신청 △실습실 예약 등의 기능을 모바일로 간편하게 수행할 수 있다.


  실제로 ‘스마트캠퍼스 앱 활용도’에 관한 본지 설문조사 결과, ‘앱을 사용해본 적 있다’고 답한 113명의 학생은 가장 마음에 드는 기능으로 △학사공지=59.6%(68명) △모바일 신분증=51.8%(59명) △강의시간표=45.6%(52명)(복수 응답 허용)를 꼽았다. 높은 만족도를 보인 기능이 시작 화면에 바로 배치된 것은, 앱 개발 시 학생들의 필요를 제대로 파악했음을 방증한다.


  하지만 해당 앱은 학부생과 교직원 기준으로 제작돼 대학원생은 이용할 수 없다는 한계가 있다. 또한 “메인 화면에 등록된 프로필이 포털과 달라 당황했다”는 학우들도 상당수 존재했다. 이에 대해 본교 IT지원팀 김상규 팀장은 “첫 출시이다 보니 작은 규모로 만들어졌다”며, 곧 프로필 오류 수정과 대학원생을 위한 기능을 포함한 2차 업데이트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같은 설문조사에서 수강신청 앱을 사용해본 학생은 59.7%(89명)로, 스마트캠퍼스 앱을 사용해본 학생들보다 16.1%p 낮았다. 그중 앱을 통해 수강신청을 해본 학생은 48.9%(46명)(복수 응답 허용)에 불과해, 출시 직후 학생들의 관심이 뜨거웠던 것에 비해 실제 수강신청 기능 이용률은 다소 저조했다. 이는 수강신청이 한 학기를 결정짓는 중요한 사안이기 때문에 학생들이 보다 안정된 기존의 방법을 선호한 것으로 보인다.


  마지막으로 학우들은 스마트클래스 앱의 만족도를 3.9점, 수강신청 앱의 만족도를 4점으로 평가했다.(5점 만점) 문제점을 개선해 유용한 앱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을지 앞으로의 성장을 기대해본다.

최보영 기자 choiboyoung0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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