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일치기_광주 #기행부터_취재까지
  낯선 장소에서 시민들을 인터뷰해야 하는 현장 취재는 매번 어렵게 느껴진다. 게다가 서울도 아닌 광주라니. 이동 시간만 무려 10시간이었던 이번 광주 기행에서, 잊고 있던 체력의 한계를 맛봤다. 하지만 고생 끝에 낙이 오는 법. 당대의 생생함이 살아있는 현장에서 배운 역사는 심금을 울렸고, 가슴 아픈 그날의 흔적을 보며 울컥하기도 했다. 짧고도 길었던 광주 첫 방문. 돌아오는 버스에서 들었던 생각은, ‘또 오고 싶다!’.


김한비 기자 hanb02@naver.com
 

#르포는_처음이라 #달이_참_예쁜_밤입니다
  “열심히 일하려면 휴식도 필요한 법이지요.” 1시간 30분의 걷기 수행 끝에, 드디어 달콤한 휴식이 주어졌다. 고려대역 1번 출구 앞 벤치에 나란히 앉아 대원분이 건넨 약과와 초콜릿을 먹었다. 어둠 속에서 씹는 약과는 ‘꿀맛’이었고, 발과 다리는 연신 욱신거렸다. “오늘 달이 참 크다” 주은 기자가 감탄했다. 자, 저녁 11시 27분, 다시 힘차게 순찰할 시간이다.


송영은 기자 syet053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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