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강학술정보관 공지사항에 게시된 ‘2022 독서왕 선발대회’ 안내사항이다
△춘강학술정보관 공지사항에 게시된 ‘2022 독서왕 선발대회’ 안내사항이다

  본교 도서관인 춘강학술정보관은 이번 해로 개관한 지 72주년이 됐다. 우리 대학뿐만 아니라 현재 대학 내 위치한 도서관의 형태는 독서 활동 외에도 문화프로그램을 향유할 수 있는 복합적인 공간으로 형성돼 독서가 주된 역할이었던 환경을 넘어섰다.

  춘강학술정보관 역시 다양한 변화를 꾀하고 있다. 본지가 진행한 춘강학술정보관 이용 관련 설문조사에 따르면, 대부분의 학생들은 다양한 도서 및 학술DB 등 전자자원을 접하거나 도서관에서 열리는 교육 행사에 참여하기 위해 춘강학술정보관을 이용 중이었다. 반대로 몇몇 학생들은 대면 방문할 필요성을 느끼지 못한 경우와 접근성이 낮다는 이유에서 춘강학술정보관을 자주 찾지 않는다고 답했다. 학술정보1팀 유윤경 팀장은 “코로나19의 여파로 교내를 방문하는 이가 점차 줄어들어, 도서관 방문자 수 역시 감소했다”며 방문자 수의 변화에 대해 언급했다.

  한편 2022학년도 1학기 기준, 춘강학술도서관에서 많이 대출하는 도서 분야는 △문학 △사회과학 △예술 순이었다. 학생 중 최다 대출자의 대출 횟수는 47회로 집계된다. 설문조사에 참여한 이들에게 춘강학술정보관에 바라는 점이 있는지를 묻자 ‘신간 도서들이 많았으면 좋겠다’는 응답이 가장 높은 순위를 차지했다. 이에 대해 유 팀장은 “신간 도서는 주 2회, 약 100~150권 정도 입수된다”고 설명했다. 더불어 “장서가 많다 보니 신간 도서가 눈에 보이지 않을 수 있으나, 2층 신간 서가 및 도서관 홈페이지 ‘신간 안내’ 메뉴를 적극 활용하길 바란다”는 말을 이었다.

  끝으로 본지는 학생들이 제일 주목하고 있는 춘강학술정보관 리모델링에 관해 물었다. 그 물음에 “도서관의 패러다임 변화에 따른 이용자 서비스 개선을 위해 노후화된 중앙도서관의 리모델링 및 신축을 본교에 요청하고 있으나 아직 논의된 바가 없다”는 답변이 돌아왔다. 춘강학술정보관은 다가오는 30일에 있을 ‘2022 독서왕 선발대회’를 준비 중이다.

이주은 기자 flowerjueun@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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