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6월, 새롭게 제작된 본교 홍보 영상이 포털 사이트 YouTube(유투브)에 업로드 됐다. 이는 우리 학교 재학생들이 직접 기획·제작했으며 그 과정이 담긴 메이킹 필름이 함께 공개돼 눈길을 끌었다.
이번 홍보 영상이 만들어진 것은 지난 2011년 이후 4년 만이다. 최근 본교 비전체계인 ‘VISION 2020’이 일부분 수정됨에 따라 기존의 영상 내용을 바꿀 것으로 결정된 것이다. 그러나 영상은 오직 본교 페이스북 페이지나 유투브에서만 볼 수 있을 뿐 교내 홈페이지에서는 찾아볼 수 없다. 본지 제461호(2015년 4월 6일 1면) 설문조사에 응답했던 학우 92.89%가 본교 홍보가 부족하다고 생각했던 것과 다르지 않은 상황이다.
한편, 서울여대는 평균 2년에 1번씩 새롭게 영상을 제작하고 있으며 매년 부분적인 수정을 거쳐 홈페이지에 업로드 된다. 성신여대 또한 평균 3년 터울로 만들어지며 영문, 중문, 일문 버전으로 나뉘어 볼 수 있도록 했다.
이에 본교 대외협력실 관계자는 “학생들이 직접 참여한 것인 만큼, 자연스럽게 퍼지길 원했다. 그러나 홍보 영상에 관심 있는 학우가 많지 않아 그 효과가 미미했다”라고 말했다. 또한, 학내 구성원이 새롭게 홍보 영상이 만들어져야 할 필요성을 적극적으로 제기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제작 기간이 정기적으로 확정돼 있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학우들의 요구가 기회를 만든다는 것이다.
강연희 기자 yhadella@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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