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31일) 오후 5시, 학교 본관 앞에서 ‘동덕인 행동의 날(이하 행동의 날)’이 열렸다. 이는 오후 6시에 진행될 교학소통 ARETE의 개최에 앞서, 학생들의 의견을 전달하기 위해서였다. 행동의 날은 △모두발언 △이벤트 △퍼포먼스 △인터뷰 순으로 진행됐다.

  총학생회 ‘파동’은 이전에 실시한 학교 시설 설문조사(구해줘, 동덕)와 상반기 학생 요구 설문조사(위기탈출 동덕인)의 결과를 모두발언을 통해 보고했다. 이후 단과대학 학생회의 발언에서 문화융합지식대학은 2021년 개설된 신설학과이기에 △불명확한 체계 △전임교원 부족 △학생자치시설의 부재 등의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밝혔다. 미래인재융합대학 회장 이효선(금융융합경영 21) 씨는 “우리 단과대 수업은 오후 6시 50분에 시작하는데, 학교 시설들이 오후 6시에 종료되기 때문에 냉⬝난방 시설이나 화장실 전등이 사용 불가한 경우가 있다”고 주장했다.

  ‘민주적 학교 운영 원한다!’, ‘시설 문제 해결해라.’ 모두발언이 끝나고 학우들은 집회 시작 전에 배부된 분필로 본관 앞 도로에 학교 측에 원하는 사항들을 적었다. 그중 눈에 띄는 문구를 적은 해당 학우들과 인터뷰를 진행한 뒤 집회는 마무리됐다. 총학생회 ‘파동’을 비롯해 단과대 학생회 일원들은 교학소통 ARETE에서 학생들의 의견을 전달할 예정이다.

글, 사진 김다연 기자 redbona@naver.com
안나영 기자 anana278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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