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화롭게 헤엄치는 금붕어와 잉어는 물론, 가끔은 분수로 시원함을 선사하는 우리 대학의 명소를 알고 있는가. 이는 바로 본관 뒤편의 연못으로, 근처에는 고인돌처럼 생긴 거대한 탁상과 의자가 놓여 있다. 날이 좋으면 학우들의 간이 소풍 장소가 되고, 때로는 야외 수업 장소로도 탈바꿈하는 이곳에는 24년 전까지 별관이 위치했었다. 그러나 휴식 공간이 필요하다는 학생들의 요구에 이를 철거했으며, 이로써 완성된 지금의 연못은 월곡캠퍼스 내 소소한 힐링 공간으로 자리 잡았다.

최보영 기자 choiboyoung@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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