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학년도 1학기 개설된 한국어문화전공 교과목이다
△2024학년도 1학기 개설된 한국어문화전공 교과목이다

  올해 본교가 외국인 유학생을 위한 한국어문화전공을 신설했다. 이번 신설은 본교 부설교육기관인 한국어교육원 수료생들이 본교 학부에 입학하기 위한 기반 마련과 정부의 외국인 유학생 유치 정책에 발맞추고자 한 결과다.

  한국어문화전공은 부모 모두 외국인인 외국인 전형을 통해 1년에 총 4번(△전기 =10월, 12월 △후기=4월, 6월) 서류평가 100%로 입학생을 선발한다. 남학생도 입학할 수 있으며, 2024학년도 3월 한국어문화 전공 입학생은 13명으로 남녀 비율은 1:1 정도다.

  한국어문화전공의 주임교수는 교육학을 전공한 ARETE 교양대학 소속 조용선 교수가 맡았다. 더불어 현재는 한국어교육을 전공한 2명의 시간강사를 추가로 채용한 상태다. 해당 전공의 교육과정은 한국어교원 2급 자격증 취득을 목표로 하는 한국어교육 교과목과 한류 문화 이해 및 실습 관련 교과목으로 구성돼 있다. 지난달 23일 공지된 강의시간표에 따르면 2024학년도 1학기 한국어문화전공 교과목으로 △한국어학습 자이해론 △Hip Hop이 개설됐다. 또한 교양필수와 선택교양(기초교양 및 융합교양)의 졸업요건을 타 전공과 달리 적용하고 있어 교양필수로는 ‘동덕ARETE’만, 선택교양은 자율 선택으로 총 24학점 이상 수료하면 된다.

  기획평가실 홍종명 직원은 전공 방향성에 대해 “국내외에서 한국어 교사로 활동 하고 싶은 학생뿐만 아니라 한국 문화 콘텐츠를 두루 알릴 수 있는 훌륭한 인재를 양성함으로써 한국어와 한국 문화를 세계에 알리는 일에 앞장서는 것”이라고 밝혔다. 덧붙여 “한국어문화전공 신설을 통해 한국어교육원 수료생들의 학부 진학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한다”며 나아가 우리 대학의 한국어학과, K-Culture학과 대학원 진학 유학생 규모 증가에 대한 기대감을 내비쳤다.

박서현 기자 seose01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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