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은 낯설기만 한 학교, 어디로 가야 할지 모르겠다면? 지금부터 알려드릴게요! 여러분의 학교생활이 더욱 행복할 수 있도록, 공강이 알차게 채워질 수 있도록 준비했어요. 백주년기념관부터 숭인관까지, 알아두면 유용한 동덕 휴게 공간 A to Z. 함께 걸어볼까요? 마지막 걸음에서 여러분은 이미 학교와 친해져 있을 거예요.

이보리 기자 dlqhfl68@naver.com
진효주 기자 artcs1004@naver.com
박영은 기자 pye0202@naver.com
이다현 기자 baejjanglee@naver.com
황정윤 기자 yun1nd1@naver.com

 

백주년과 함께라면 솜솜 is free!

  이곳은 정문을 통과하기 전, 왼쪽에 자리 잡고 있는 백주년기념관(이하 백주년)이에요. 백주년은 동덕학원 100주년을 기념하며 2016년에 준공됐어요. 복합 편의 시설인 만큼 학생들의 복지를 위한 공간이 많답니다.

  백주년 지하 2층에는 다양한 운동을 할 수 있는 동덕휘트니스센터가 있어요. 프로그램이나 가격 등 자세한 건 동덕휘트니스센터 인스타그램(@dongduk_fitness)에서 찾아볼 수 있어요. 이 외에도 지하 2층에는 안경점과 서점도 있답니다. 특히 서점은 대부분의 전공 서적을 판매하고 있어 개강 시즌에는 발 디딜 틈이 없어요.

  지하 1층으로 올라가면 '꽃이피움'이라는 카페가 있어요. 학교 구성원이면 누구나 커피 종류를 20% 할인받을 수 있답니다. 카페 쿠폰은 각 학생회에서 진행하는 이벤트의 단골 상품이기도 해요.

  2층에는 백주년의 꽃, 동덕 ICC가 있어요. 빈백이 있는 멀티플렉스 라운지나 소파에서는 누워서 휴식을 취할 수 있어요. 독서나 공부하는 학생들을 위한 공간도 마련돼 있답니다. 특히 빈백은 언제나 인기 만점이라 빈자리 찾기가 쉽지 않아요. 2층에서는 다들 공부하거나 휴식을 취하는 분위기니 조용한 곳을 찾는 학생에게 추천해요.

  마지막으로 소개할 곳은 3층의 멀티 미디어실과 그룹 스터디룸이에요. 멀티 미디어실에서는 다양한 종류의 DVD를 빌려볼 수 있어요. 자세한 이용 방법은 입구 오른쪽에 안내돼 있답니다. 그룹 스터디룸은 여럿이 모여 회의하거나 공부하기 좋아요. 한 번에 3시간씩 하루 최대 2번, '춘강학술정보관' 앱을 통해 신청할 수 있어요. 또한 그룹 스터디룸 이용은 3명부터 가능해요. 예약한 사람 모두 학생증을 찍어야 들어갈 수 있으니 학생증을 꼭 준비해 주세요. 여러분을 위해 준비한 백주년 간단 소개는 여기까지. 다음은 학생관으로 떠나볼까요?
 

학생관: 필요한 건 말만 해!

  정문을 지나 운동장이 보이는 길로 걷다 보면 정면에 학생관이 있어요. 수업이 이뤄지는 다른 건물들과 달리, 학생관에는 동아리실이나 학생 자치 공간들이 모여있어요. 이름부터 학생이 들어가는 이곳에선 다양한 편의 시설들이 여러분을 기다리고 있답니다.

  학생관 문을 열면 보이는 로비 왼편엔 학교 관련 문서를 발급할 수 있는 서류발급 자판기가 있어요. 등록금 고지서나 재학 증명서 등 필요한 서류들을 손쉽게 발급할 수 있답니다. 문에서 오른쪽으로 내려가면 DC 드림 창업 라운지가 있는데요. 이곳은 공부, 회의, 휴식 무엇이든 학생들이 자유롭게 활용할 수 있는 공간이에요. 층고가 높고 통창으로 둘러싸여 있어 햇빛이 잘 들어요. 외부 음식 반입과 섭취도 가능하니 햇살을 만끽하며 여유롭게 점심을 즐겨보는 것은 어떤가요?

  학생관 1층에는 앞서 말한 것 외에도 학생들을 위한 공간이 또 있어요. 바로 로비에서 오른쪽으로 들어가면 보이는 학생지원팀(☎940-4058)이에요. 학생지원팀은 학생들의 복지를 위해 힘쓰고 있어요. 우산이나 노트북, 비디오카메라 등 필요한 물건을 대여할 수 있답니다. 학교에서 잃어버린 분실물이나 습득물도 학생지원팀에서 보관하고 있으니 곤란한 일이 생겼을 때 학생지원팀의 문을 두드려 보세요.

  한 층 올라가 2층의 가장 안쪽으로 들어가면 수면실이 있어요. 소위 '우주 공강'이라 불리는 긴 공강 시간에 잠을 자고 싶다거나, 시험 기간 학교에서 공부하는 도중 너무 피곤할 때 이용하는 것을 추천해요. 수면실은 학생증을 문에 태그해야 열리니 학생증을 지참해야 한답니다. 다른 학우들과 함께 사용하는 공용공간인 만큼 사용 시 에티켓을 꼭 지켜주세요.
 

공부의 정석, 춘강학술정보관

  학생관을 나와 오른쪽에 보이는 긴 계단을 올라가면 바로 춘강학술정보관(이하 도서관)이에요. 운영시간은 평일 09:00~20:30, 토요일 09:00~13:00로, 이곳엔 약 55만 여권의 장서가 있답니다. 학생들은 한 번에 7권까지, 14일 동안 대출할 수 있어요. 출입과 대출을 위해선 학생증이 꼭 필요하니 잘 챙기도록 해요. 자세한 이용 방법과 층별 소개 등은 춘강학술정보관 홈페이지 또는 매월 동덕 ARETE 홈페이지에서 진행하는 '중앙 도서관 이용자 교육'을 통해 알 수 있어요.

  도서관 1층에는 △구간서고 및 문학 자료실 △대출반납실 △예술 자료실이 있어요. 구간 서고에는 종류를 가리지 않고 오래된 자료들을 비치하니 원하는 자료가 다른 어디에도 없다면 이곳에서 찾아보세요. 책이 너무 많아 걱정이라면 '춘강학술정보관' 앱에서 검색해 보거나 대출반납실에 계신 분들께 여쭤봐도 괜찮아요.

  2층으로 올라가면 총류 및 사회과학 자료들과 열람 공간이 있어요. 혼자 공부하기에 좋은 일렬 테이블과 6명이 앉을 수 있는 큰 책상도 있고요. 학교의 다른 열람실들에 비해 학생이 적어 쾌적하게 사용할 수 있는 게 이곳의 장점이기도 해요.

  3층에는 △어학 및 인문과학 자료실 △자연과학 자료실 △전산 자료실이 있어요. 구조는 2층과 비슷하고, 어학 및 인문과학 자료실 쪽의 통로는 인문관 1층으로 이어져요. 인문관 1층에는 연속간행물이, 2층에는 여성학 자료와 보존 자료가 있고요.

  마지막으로 4층에는 참고 자료들이 있어요. △도록 △사전 △악보 △통계 등을 찾아볼 수 있는 곳이에요. 이곳엔 PC 이용석과 편하게 타이핑할 수 있는 노트북 열람석도 있답니다.

  수많은 자료가 있는 도서관이지만, 간혹 원하는 자료가 없을 땐 도서관 홈페이지나 앱을 통해 자료 구입 신청을 해 보세요. 신청한 자료는 대부분 3~4일 이내에 대출할 수 있어요. 이외에도 매년 독서왕 선발대회, 다독자 상 등 각종 공모전도 진행하니 도서관을 자주 들러보세요.
 

알고 보면 알찬 인문관

  춘강학술정보관(이하 도서관) 정문에서 나와 오른쪽으로 향하면 상징탑이 보여요. 그 뒤의 계단을 오르면 주로 인문 교양 및 △사회과학대 △인문대 △자연정보과학대의 전공 강의가 이뤄지는 인문관이 있답니다. 인문관의 입구는 2개로, 상징탑에서 계단을 오르면 바로 보이는 정문(인문관 A)과, 오른쪽으로 조금 더 걸어가면 보이는 쪽문(인문관 C)이에요. 쪽문은 도서관 3층의 통로와 마주 보고 있기도 해요.

  정문으로 들어가면 오른쪽에 미래인재융합대학 LIFE Learning Lounge(이하 라운지)가 있어요. 본래 목적은 미래인재융합대학 학부생을 위한 휴게 및 공부 공간이지만, 동덕여대 학생이라면 누구든 학교 개방 시간(06:00~23:00) 동안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답니다. 이곳은 외부 음식 반입 및 섭취가 가능해요. 라운지 내부 우측엔 일렬 테이블, 중앙엔 2인용 테이블이 있어요. 좌측 안쪽으로 들어가 보면 여럿이 모여 이야기 나눌 수 있는 프라이빗한 공간도 있답니다. 단, 반드시 머문 자리를 깨끗하게 정리한 후 일어나는 걸 잊지 마세요!

  라운지 안쪽에서 분주한 커피머신 소리가 들리지 않나요? 바로 인문관 카페예요. 음료를 먹고 싶으나 학교 밖으로 나갈 시간이 없을 때 이용하기 좋아요. 엘리베이터가 있는 쪽문과도 가까워 쉬는 시간의 인문관 카페는 무척 분주하답니다. 10시부터 5시까지 운영하는 이곳은 외부 음식 반입 금지로, 좌석 이용을 위해선 카페 메뉴를 구매해야 해요. 커피뿐 아니라 여러 종류의 음료와 머핀, 쿠키 등의 디저트도 판매하고 있으니 키오스크를 통해 원하는 메뉴를 주문하면 돼요. 제 최애 메뉴는 쌉싸름한 커피 맛과 달콤한 아이스티 맛이 잘 어우러지는 '복숭아 아이스티에 샷 추가'예요. 여러분의 최애 메뉴는 무엇이 될까요?
 

식사부터 공부까지, 숭인관에서 해결

  인문관에서 나와 좌측 계단을 따라 내려가면 숭인관을 발견할 수 있어요. 주의할 점은 이렇게 들어간 곳이 숭인관의 4층이라는 거예요. 총 9층인 숭인관은 가는 길이 가팔라 '숭인산'이라는 별명을 갖고 있기도 해요. 이곳의 편의 시설은 어디에 있을까요?

  먼저 숭인관 2층이에요. 인문대 소속 전공 학생회실을 지나 안쪽으로 들어가면 글로벌 라운지가 있어요. 글로벌 라운지는 학생들이 편히 쉴 수 있는 휴게 공간으로, 취식이 가능해요. 공부나 회의 등 간단한 용무도 볼 수 있답니다. 공강 시간을 보낼 휴식처나 도시락을 싸 와 식사할 아늑한 공간을 찾고 있다면 숭인관 글로벌 라운지에 방문해 보세요.

  한 층 올라간 숭인관 3층에는 학생과 교직원들을 위한 식당이 있어요. 학생 식당(3,500~5,000원)과 교직원 식당(6,000원) 모두 키오스크를 통해 주문하면 돼요. 매일 다른 점심 메뉴들은 '동덕여자대학교 스마트 캠퍼스', '든든하솜' 등의 앱이나 카카오톡 플러스친구 '솜식이'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답니다. 학생 식당은 오전 11시부터 오후 2시, 교직원 식당은 오후 1시 30분까지 운영해요. 점심시간에 무엇을 먹어야 할지 고민이라면 저렴한 가격의 학교 식당을 이용해 보는 것도 좋은 방법이에요.

  마지막으로, 숭인관 5층에는 연중무휴로 운영되는 열람실이 자리하고 있어요. 평상시에는 오전 6시부터 오후 11시까지 이용할 수 있고, 시험 기간에는 24시간 개방해요. 이곳은 백주년 열람실과 달리 따로 좌석을 예약하지 않아도 사용할 수 있어요. 추가로, 숭인관 열람실의 다양한 이야기는 대학생 커뮤니티 플랫폼 '에브리타임'에서 '숭람실'이라는 키워드를 검색해 찾을 수 있어요. 물론 더욱 정확한 정보는 춘강학술정보관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답니다.

저작권자 © 동덕여대학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