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본교 학생들에게 특강을 하게 돼 설렌다는 김영래 총장
교양필수과목인 ‘동덕리더십강좌’가 지난 15일 처음으로 실시됐다. 이날은 본교 김영래 총장이 ‘제4의 물결과 여성리더의 역할’을 주제로 특강을 진행했다.
  강의 시작 전 총장은 “동덕리더십강좌가 다른 학교 학생들이 듣고 싶어하는 강의가 될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하며 동덕리더십강좌를 질 좋은 특강과목으로 만들고자 하는 의지를 보였다.
  강의는 세계인구 68억 명 중 절반을 차지하는 34억 명의 여성들이 어떤 위상을 떨치고 있는지 소개하며 시작됐다. 지난해 U-17여자월드컵 우승을 차지한 여성축구팀과 한국인 최초 우주인인 이소연, 그리고 사법고시에서 여성의 합격률이 높아지는 것을 통해 여성의 위력이 대단하다는 것을 보여줬다. 그러면서 세계의 여성리더인 독일의 여성총리 앙겔라 메르켈, 호주 여성 총리인 줄리아 길러드 등을 예로 들며 해외에서도 여성들의 지위가 상승되고 있다는 것을 설명했다.
  여성의 위상이 높아지는 가운데, 인류는 제1·2·3의 물결을 지나 이제 제4의 물결까지 도래했다. 제4의 물결 속에서 여성리더가 가져야 할 소양들은 무엇일까? 김 총장은 제4의 물결에 리더가 가져야 할 소양으로 ‘VICTORY의 사고’를 제시했다. ‘VICTORY의 사고’는 비전을 제시하고, 전문적인 지식을 소유하고 있으며 책임감을 가지고 긍정적인 사고를 하는 것 등을 의미한다.
  그리고 본교학생들이 여성리더로서 나야가야 할 방향으로 ‘동덕:SMART리더십’을 제시했다. 지속가능하고 자기혁신적인 사고, 신뢰가 가고 책임감을 가질 줄 아는 학생들이 돼서 본교학생의 상징으로 그려지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다음으로 본교에서 학생들의 리더십을 증진시킬 프로그램인 ‘DDLP(Dongduk Dynamic Leadership Program)’를 소개했다. ‘DDLP’는 생동하는 전문여성을 양성하고 자기 주도적이고 기본에 충실한 글로벌여성리더를 육성하기 위한 프로그램이라고 총장은 설명했다.
  총장은 “선진사회에 발맞춰 여성지위를 향상시켜 새로운 동덕의 미래를 그려나가겠다”라고 말하며 특강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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