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7일, 본교 커뮤니티 사이트인 동감(dong-gam.net)에 새로 바뀐 춘강학술정보관(이하 춘강) 홈페이지의 검색 시스템에 관한 불만의 글이 올라왔다. 해당 글을 게시한 학우는 시스템이 바뀐 후 검색하는 과정에서 오류가 자주 발생한다는 의견을 밝혔고 이에 많은 학생이 비슷한 불편을 겪었다는 반응을 보였다.

이에 춘강학술정보팀 김동재 과장은 “이번 변화는 새로 구입한 자료를 학생들이 효과적으로 이용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개선한 것이다”라고 답했다. 최근 춘강학술정보팀은 고용 업체를 변경했으며, 4억 원을 투자해 전자자료와 소장자료를 구입했다. 그러나 이렇게 바뀐 시스템으로 인해 검색 과정에서 불필요한 창이 추가로 생기고, 에러가 발생하는 등의 문제가 발생했다. 이에 대해 김 과장은 “현재 검색 시스템 이용시 발생하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노력하는 중이다. 하지만 기존에 이용하던 업체 중 어떤 곳과 추가 계약이 이뤄질지 결정되지 않아 빠른 해결은 힘든 상황이다”라고 밝혔다.

한편, 자료 검색만 가능했던 예전과 달리 춘강이 소장한 DVD 영화를 인터넷과 모바일로 이용할 수 있게 됐다. 또한, 토익, 토플, 독일어 등의 교육 강의를 무료로 시청 가능하다. 하지만 많은 학생이 이러한 변화를 알지 못해 개선된 시스템을 제대로 누리지 못하고 있다. 이에 관해 김 과장은 “홍보 방법으로 춘강 시스템을 소개하는 동영상 제작을 고려하고 있다”라고 답했다. 덧붙여, “학생들이 어떤 부분에 불편함을 느끼는지 춘강의 자율게시판에 다양한 의견을 올려줬으면 한다”라고 말했다.

최수빈 수습기자 choi9715.naver@daum.net
저작권자 © 동덕여대학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