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월, 방송인 김미화 씨의 트위터에 백혈병 수술을 하기 위해 헌혈증을 구한다는 트윗글이 올라왔다. 그 글은 리트윗되어(RT : 퍼뜨리기) 수많은 사람에게 알려져 환자는 수술할 수 있었다. 이제 소셜 네트워크는 단순한 놀이를 넘어 사람의 목숨까지 구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 이처럼 소셜 네트워크는 잘만 활용하면 유용하게 쓰일 수 있다.
  기자는 소셜 네트워크를 활발히 사용하고 있는 고수들을 만나봤다. 보통은 다양한 종류의 소셜 네트워크 중 트위터나 페이스북을 사용한다. 하지만 고수들은 트위터, 페이스북은 기본이고 ‘1km’, ‘Four Square’ 등 흔히 접하지 못한 소셜 네트위크를 이용한다. 1km는 자신의 1km 반경에 있는 모든 사용자를 연결해준다. Four Square는 GPS로 자신의 현 위치를 파악하고 같은 공간 안의 사람들과 정보를 공유하게 해준다.
  이런 다양한 소셜 네트워크를 고수들은 어떻게 사용할까. 먼저 공통의 관심사를 가진 사람들과 소통을 통해 필요한 정보들을 얻는다. 또한 어떤 사건이 일어나면 그 일에 관련된 사람들을 통해 빠르게 소식을 접할 수 있다고 했다. 고수 중 한 명인 박수현(23) 씨는 여행할 때 많은 도움을 얻었다. 어느 지역으로 여행을 가려고 할 때, 그 지역사람에게 지역정보를 얻을 수 있어서 여행코스를 보다 알차게 짤 수 있었다고 했다.
  마지막으로 고수들에게 소셜 네트워크를 잘 활용할 수 있는 팁을 물어봤다. 우선 처음 소셜 네트워크를 시작했다면 무작정 친구를 사귀기보다는 자신과 뜻이 맞는 몇 사람들과 소통을 시작하는 것이 좋다. 그들은 소셜 네트워크에서 너무 개인적인 이야기만 하는 것은 좋지 않다고 말한다. 다른 사람이 공감하기 어려운 자신의 이야기만 하다보면 정보를 공유하고자 하는 팔로워들과의 관계가 끊어질 수 있기 때문이다. 뉴스를 공유하는 것도 팔로워들과 정보를 공유하는 한 방법이라고 한다.
  잘만 활용하면 자신에게 득이 될 수 있는 소셜 네트워크. 고수들의 사용법을 통해 여러분도 소셜 네트워크의 고수가 돼 유용하게 사용하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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