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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교, 학교 달력·목화지기 없애고 광고 및 온라인 홍보에 주력해
2017년 06월 13일 (화) 15:13:00 문아영 기자 dkdud4729@naver.com
   
'2015 동덕여자대학교 홍보 동영상'에서 본교의 비전 및 발전계획인 '동덕 VISION 2020'을 소개하고 있다                                         ⓒ 동덕여자대학교 홈페이지

본교는 그동안 대다수 학우에게 홍보가 부실하다는 평가를 받아왔다. 실제로 지난 2015년에 본지가 진행한 설문조사에서 학우 225명 중 92.89%가 본교의 홍보가 부족하다고 지적한 바 있다(본지 보도 2015년 4월 6일 제461호 1면). 하지만 대학교 홍보는 입학 정원을 충원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맡고 있어, 대학 당국이 총력을 기울여야 하는 부분이다. 이에 본지는 올해 우리 학교의 홍보가 어떻게 진행되고 있는지 알아봤다.

우리 대학의 홍보는 크게 입시활동과 기타 광고로 나눠진다. 우선, 입시활동에 속하는 ‘고등학교 방문’은 입학처 직원과 본교의 홍보대사인 동그라미가 직접 본교에 대한 정보 및 입시 자료를 고등학생에게 제공하는 형식으로 진행된다. 각 고등학교의 신청을 받아 열리는 본 프로그램의 개최 수는 연평균 50회로 집계된다. 또한, 중·고등학교에 사전 신청을 받아 진행되는 ‘캠퍼스 투어’는 지난 3년간 각각 8회, 5회, 10회로 조사된다. 이러한 투어 진행 시 적게는 3-5명의 홍보대사가 행사를 진행하며 100명 이상이 참가한 대형 캠퍼스 투어에는 홍보대사 전원이 투입되고 있다.

현재 입시전형료로 제작된 학교 홍보 물품은 교육부 지침에 따라 수험생에게 배포가 불가능하다. 다만, 예외적으로 필기 및 문구류만이 허용돼 본교는 자체 제작한 볼펜과 포스트잇을 대학입학정보박람회 등의 행사에서 나눠주고 있다.

이 밖에 서울·경기지역의 각 고등학교에 배부했던 학교 달력은 2015년도부터 제작이 중단됐다. 학교 측은 한정된 홍보 예산에서 큰 비용이 소요되는 학교 달력보다 EBS 교재와 신문에 싣는 외부 광고를 통한 홍보에 집중한다는 입장이다. 이형신 대외협력실 직원은 “최근 몇 년간 EBS 교재 중 국어와 한국사 과목에 광고를 냈다. 하지만 대다수의 학우가 알지 못하는 문제가 있어 올해는 이용자 수가 많은 국어와 영어 과목을 이용하려고 한다. 또한, 수험생의 구매율이 높을 때 발행되는 EBS 교재에 광고를 실을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한편, 본교는 지난해 총 4개의 스크린도어 광고를 월곡역과 상월곡역에 배치한 바 있다. 일각에서는 이를 두고 동덕여자대학교(이하 동덕여대)를 직접 방문하지 않으면 홍보 효과가 없는 방식임을 지적했다. 이에 대해 이형신 직원은 “우리 학교는 수시와 정시 모집에 실기 비중이 높고 응시하는 학생 수도 많다. 따라서 수험생에게는 스크린도어 광고의 노출 빈도가 높아 홍보 효과가 있다고 생각된다”라고 말했다. 더불어 “작년에 타 학교가 월곡역에 광고를 낸 적이 있다. 이러한 상황을 막고 월곡역은 동덕여대가 있는 역사임을 알리기 위한 결정이었다”라며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학교는 스크린도어 광고에 대한 예산 비용을 파악 중이며 아직 확실한 계획은 없는 상태다. 현재 스크린도어 광고는 보통 3개월 이상 계약이 이뤄지고 있다. 이와 관련해 대외협력실 측은 광고 하나를 게시하면, 약 1,000만 원의 비용이 사용되기 때문에 학교 예산으로는 수를 늘리는 데 한계가 있다며 어려움을 호소했다.

그렇다면 온라인상의 홍보는 어떻게 진행되고 있을까. 먼저, 지난 2015년 온라인 홍보를 강화하기 위해 신설된 ‘목화지기’ 활동은 지속 여부가 불투명해진 상태다. 이에 대한 까닭을 묻자, 이 직원은 “목화지기의 활동을 1차와 2차로 나눴을 때, 전자는 자율적으로 후자는 주제를 정해 진행했지만, 모두 콘텐츠가 빈약하다는 한계가 나타났다. 게다가 시간이 지날수록 활동 빈도가 낮아져 횟수에 따라 장학금을 차등지급하는 방안도 제시됐는데, 운영이 어려운 것은 마찬가지였다”라고 답했다. 본래 목화지기는 학교와 관련된 기사를 작성하거나 본교에 대한 질의에 답하는 등의 온라인 홍보를 담당하는 조건으로 목화지기장학금을 받았다. 현재 학교 측은 이를 대신할 홍보대행사 입찰을 완료한 상황으로 예산 규모에 맞춰 온라인 홍보에 주력하겠다는 입장이다.

이 외에도 본교는 내년에 홍보 동영상을 새롭게 제작할 예정이다. 이는 이번 연도에 신설된 화학·화장품 학부 등 학과별로 변화된 내용을 추가하기 위함이다. 또한, 현재 우리 대학의 발전계획인 ‘동덕 VISION 2020’이 마무리되는 2020년도에 영상을 업데이트해 새로운 비전을 홍보할 계획을 갖고 있다.

그러나 본교 대외협력실의 홍보담당 실무직원은 1명으로, 타 대학이 보통 3-4명의 홍보 직원을 두고 있는 것과 비교해 열악한 상황이다. 대외언론 관리와 각종 기념품 및 인쇄물 제작 등을 직원 1명이 책임지는 구조는 대학 간의 치열한 홍보 전략에서 경쟁력을 갖기 힘들다. 앞으로의 홍보 계획에 대해 대외협력실 측은 “온라인이 대두되는 추세지만 기존 매체의 비중도 무시하지 못하기 때문에 적절한 타협점을 찾기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답했다.


 문아영 기자 dkdud4729@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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