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둘째 날은 주제별 프로그램과 새터가 진행됐다. 단대별 및 과별로 모여 협동심을 키우고, 서로를 알아가는 시간을 가졌다. 새내기들은 여대라서 좋은 점에 대해 들어보고, 미래의 꿈에 대해 이야기해보는 ‘생각 나누기’, 학과에 대한 자세한 소개 듣기 등 예비 대학생으로서 알아야 할 것들에 대해 배울 수 있었다.
  오후 프로그램은 예정 시간보다 40분 늦게 시작됐다. DEBS의 오픈스튜디오와 동아리 소개, 총학 및 단대장 소개, 새내기 율동 및 팀별 활동 순으로 진행됐다. 오픈스튜디오에서는 연예인들의 입학 축하 메시지 및 ‘동덕후’라는 주제로 새내기들이 학내 편의시설에 대해 알 수 있도록 제작된 동영상이 상영됐다.
  동아리연합회 회장 심주연(프랑스어 09) 씨의 사회로 동연제가 시작되었다. 그 뒤 ‘유스호스텔’, ‘푸른자리’, ‘대학희망’, ‘CCC’의 UCC를 통한 홍보 동영상 상연 및 동아리 소개가 있었다. ‘대학희망’의 회장 연시영(국제경영 09) 씨는 “처음에는 많이 긴장됐는데, 1500명의 신입생들 모두 나를 보고 있다는 생각에 하나라도 더 알려주고 싶었다. 동감 운영진이라서 새내기들에게 동감과 우리 동아리 홍보를 하기 위해 나왔다. 긴장해서 많이 알려주지 못해 아쉽다”라고 말했다.
  동아리 공연은 마술 동아리 ‘블랙마리아’의 공연으로 시작되었다. 공연에 참가한 ‘블랙마리아’의 이민경(큐레이터 10) 씨는 “실수를 많이 해서 긴장됐지만 새내기가 공연을 보며 즐거워해서 정말 뿌듯하고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통기타 동아리 ‘도레미’의 공연과 록밴드 ‘EXTASY’의 공연, ‘얼사랑’의 공연이 이어졌다. 댄스 동아리 ‘SOUL N.G’는 카라의 <JUMPING> 외 두 곡의 댄스 공연을 선보였다.
  다음으로 총학생회 및 단대장 소개 후, 11학번으로 구성된 새터 준비생들이 율동을 선보였다. 프로그램의 마지막은 ‘민’, ‘주’, ‘동’, ‘덕’으로 총 4개의 팀을 나눠 게임을 하는 공동체 프로그램이었다. 게임은 제시된 단어에 맞춰 같은 포즈를 취하는 ‘몸으로 말해요’와 가사만으로 노래의 제목을 말하는 ‘음 없이 노래 맞추기’의 게임으로 이루어졌다. 게임에 참가한 김소연(무용과 11) 씨는 “쉬운 단어였으면 더 잘 했을 텐데 점수를 얻지 못해 아쉽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23일을 마지막으로 2박 3일간의 새터 일정이 마무리됐다. 새터에 참여한 최문기(사회복지학 11) 씨는 “우리 학교에 대해 잘 몰랐는데 선배들이 자세하게 알려주셔서 좋았다. 덕분에 적응을 잘할 수 있을 것 같다”고 소감을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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