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남경(국어국문 16) 학우가 여태천(인문대학 국어국문과) 교수에게 교수장학금을 받고 있다                      ⓒ동덕여자대학교 대외협력실

지난 3일, 본관 4층 시청각실에서 동문목화장학금 수여식이 진행됐다. 수여식은 임선양 목화장학회 총무가 사회를 맡았으며, 김낙훈 총장과 홍순주 목화장학회 부이사장, 조성은 총동문회 부회장 외에도 각 학과 동문회장이 참석했다.

본교의 동문목화장학금은 매 학기 장학생을 선정해 학업 및 대학 생활을 격려하고자 총동문회가 출연한 장학금으로 운영되고 있다. 그 종류는 △총동문회 동문목화장학금 △동덕 창학 100주년기념 동문장학금 △재직동문장학금 △학과 동문회 장학금으로 크게 4가지로 나뉜다. 이 밖에 2015년도 이후 신설된 장학금으로는 △문헌정보학과 교수장학금 △경제학과 교수장학금 △방송연예과 홍유진 연기장학금 △피아노과 동문장학금이 있다. 이번 학기에는 총 36명의 학우가 장학금을 수여 받았다.

김 총장은 “본교에 다양한 장학 제도가 있지만, 이 같은 장학금이야말로 학생을 향한 선배 혹은 교수의 마음이 담겼기 때문에 더욱 뜻깊다. 여러분도 훗날 후배의 앞날에 힘을 보태주는 사회인이 되길 바란다”라며 축사를 전했다. 덧붙여 “내년에는 모든 학과의 학우가 수혜 받을 수 있도록 아직 장학금이 조성되지 않은 학과에서도 힘을 써주길 부탁한다”라며 당부의 말을 남겼다. 

한편, 동문목화장학금을 받아 장학생 대표로 선정된 김슬샘(실용음악 14) 학우는 “미래를 떠올리면, 무엇을 해야 할지 막막해져 마음이 쉽게 답답해질 때가 있었다. 하지만 앞으로는 선배가 마련해준 본 장학금을 밑거름 삼아 힘을 내고자 한다”라고 답사를 전했다.


문아영 기자 dkdud4729@naver.com

저작권자 © 동덕여대학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