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 사진은 공모전 당선작과 무관합니다 Ⓒ 동덕여자대학교 홍보실
 
이제 우리 학교에도 동덕을 대표하는 ‘공식 캐릭터’가 생긴다. 홍보실에서는 지난 4월 9일, 공식 캐릭터를 선정하기 위한 공모전을 열었다. 본교가 온라인 사업을 확장하면서 공식 캐릭터의 필요성을 느꼈기 때문이다. 이에 홍보실에서는 본교의 공식 캐릭터를 선정하기로 결정했고, 다양한 학우가 참여할 수 있는 ‘공모전’을 개최했다.
 
공모전은 예선을 거쳐 본선에 진출한 작품으로 온라인 투표를 한 다음 내부 심사위원의 심사 30%가 반영돼 이달 중으로 최종 공식 캐릭터가 발표될 예정이다. 4월 9일부터 한 달간 예선이 진행됐고 총 37개의 팀이 지원했다. 학교 측에서는 캐릭터가 학교 이미지에 부합하는지를 판단해 본선 진출작을 선정했다. 본선에 진출한 17개의 캐릭터를 놓고 지난달 15일부터 9일 동안 최종 심사의 70%를 차지하는 온라인 투표를 진행했다. 온라인 투표에는 총 585명의 학생들이 참여했다. 온라인 투표 수와 내부 심사위원의 점수를 반영한 모든 과정이 마무리되면 최우수상이 선정된다. 수상한 학생은 장학금 200만 원을 받고, 해당 작품은 본교 공식 캐릭터로 선정된다.
 
공식 캐릭터 선정을 통해 앞으로는 고3학생을 대상으로 한 박람회, 입시 설명회 등에서 캐릭터를 적극적으로 활용할 수 있을 것이라 기대된다. 다만 많은 학생들이 기대하고 있는 학교 차원의 ‘굿즈 사업’은 현실적으로 어려울 것 같다. 학교는 원칙적으로 수익 사업을 할 수 없기 때문이다. 대신에 외부 업체한테 위탁해 학교에 기념품샵을 유치할 수는 있어 과연 본교 캐릭터가 그려진 굿즈가 나오게 될지 학생들의 이목이 쏠린다.
우지연 수습기자 woojudy622@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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