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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교 장학금, 이제는 주저 말고 늘려야 할 때
2019년 10월 14일 (월) 23:39:38 정보운 기자 bounj0719@naver.com
  2017년 기준 우리 학교 학생 1인당 연간 장학금은 약 355만 원이다. 얼핏 보기엔 많아 보이지만, 대학알리미 사이트에 따르면 전국 대학별 합산 데이터를 기반으로 1~5점으로 나눴을 때 우리 학교 학생 1인당 장학금 점수는 평균인 3점에 약간 못 미친다. 즉, 학교가 학우들에게 실질적으로 제공하는 장학금이 낮다는 것이다.
 
  애석하게도 본교는 2015년 기준, 교육대학교와 산업대학교를 제외한 재학생이 1,000명 이상인 대학교 중, 등록금 대비 장학금 비율이 36.9%로 등록금과 비교해 장학금이 적은 대학 순위 15위에 들었다. 장학금 제도가 여러 가지 존재하긴 하지만, 장학금의 액수적 측면에서는 우리 학교가 갈 길이 멀어 보인다. 이는 우리 학교가 다른 학교에 비해 외부에서 받아오는 교외장학금이 적기 때문으로 미뤄볼 수 있다. 동문 장학금이나 학교가 기업에서 받아오는 장학금 등이 많지 않은 실정이다. 그래도 고무적인 사실은 2017년에 폐지됐던 성적향상장학금이 올해 1학기부터 ‘ARETE 학업성취장학금’이라는 이름으로 명칭만 변경돼 재도입 됐다는 점이다. 기존 장학생 선정 방식과 지급 등의 방식은 모두 동일하다.
 
  장학금 제도에 관해 학우들은 어떻게 생각하고 있을까. 본교의 장학금 제도와 관련해 익명의 학우 A 씨는 “성적 장학금을 수여할 때 장학금만 주기보다는 실물 상장도 함께 나왔으면 좋겠다. 장학금을 받았다는 증표가 있으면 장학금을 받는 것에 대한 보람을 느낄 수 있고 학업에 더욱 동기부여가 될 것이다”라고 의견을 드러냈다. 장학금은 단순히 학교가 학우에게 경제적으로 지원한다는 것에 그치지 않고 학업 이행에 윤활유 역할을 할 수 있다는 점에서 가치가 있다. 학교는 학우들의 금전적인 걱정을 덜어주고 여유롭게 학업에 매진할 수 있도록 다양한 장학금 제도를 확립해 나아가야 한다. 학교로부터 풍족한 지원을 받은 학우들이 향후 후배들에게 본보기가 돼 동문 장학금을 제공할 수 있는 기분 좋은 동덕의 미래를 그려본다.
정보운 기자 bounj0719@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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