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회 선거 시행 세칙 중 일부다

제53대 총학생회(이하 총학) 보궐선거가 4월 28일부터 29일까지 이틀간 진행된다. 선거운동본부가 출마하지 않아 무산된 디자인대와 예술대 학생회의 보궐선거도 함께 치러진다. 본래 일정은 이번 달 24일에서 25일이었으나 코로나 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로 인한 6주의 등교 연기로 보궐선거도 함께 미뤄진 상태다.

이번 선거의 입후보자 원서 접수 및 배부 기간은 4월 13일부터 20일까지다. 이 기간 내 입후보자의 등록이 이뤄진다면, 4월 20일에 열리는 ‘선거 Rule Meeting’ 직후 입후보자 공고가 게시된다. 선거 Rule Meeting은 입후보자에게 선거 규칙을 공지하는 자리로, 후보자 불참 시 등록이 취소된다.

본격적인 선거 운동은 입후보자 공고가 게시된 다음 날부터 진행될 예정이다. 입후보자들은 4월 21일부터 27일까지 약 1주간 합동 및 개인 유세 활동을 펼칠 수 있다. 온라인 유세는 교내 커뮤니티인 ‘동감’의 선거 게시판과 동덕여자대학교 중앙선거관리위원회 페이스북 계정에서만 이뤄진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위원장 김지숙(국제경영 18) 씨는 “보궐선거를 위한 다양한 투표 독려 이벤트와 온라인을 통한 홍보를 계획하고 있다”라며 “현재 등교일인 4월 13일 이후 추가적인 연기가 결정된다면, 보궐선거는 온라인으로만 진행할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만약 보궐선거가 무산된다면 현 중앙비상대책위원회가 남은 기간 총학의 업무를 대리해야 한다. 선거 무산은 등록한 입후보자가 없거나 등록 과정에서 입후보자의 자격이 박탈될 때 발생한다. 보궐선거를 통해 새 총학이 선출될 수 있을지 모두의 이목이 쏠리는 시점이다.

곽예은 기자 yeeun3636@naver.com

저작권자 © 동덕여대학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