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3일, 다목적종합관 신축공사 및 동인관 리모델링공사 기공식이 기존 예술관 부지에서 열렸다. 이는 작년부터 논의돼 온 다목적종합관의 건설과 동인관 리모델링 계획을 지역주민과 학우들에게 공식적으로 알리는 자리라는 점에서 깊은 의미가 있다. 지하 4층, 지상 9층 규모로 지어질 다목적종합관은 강의실, 교수연구실, 학생 휴게 시설뿐 아니라 650석 규모의 공연장과 기숙사를 갖춰 학우들에게 복합적 편의를 제공할 예정이다. 김영래 총장은 “다목적종합관이 우리 대학의 발전을 돕는 랜드마크가 되길 바란다”라며 소감을 밝혔다.

다목적종합관의 신축과 더불어, 동인관이 1990년 신축된 이후 처음으로 리모델링된다. 노후화된 건물내부 개선을 목적으로 하는 이번 공사는 올해 4월 당선된 전인씨엠건축사의 설계에 따라 다음 달 말부터 시작될 예정이다. 관리과 황종현 씨는 “내년 봄까지 당분간은 동인관에서 이뤄지던 체육학과의 수업이 약학관에서 이뤄진다. 이외 동인관에서 진행되던 졸업식과 입학식, 춘강홀 특강에 지장이 없도록 노력하겠다”라고 전했다.

지난 달 18일에는 제2기숙사 신축과 관련한 주민설명회가 있었다. 관리과장 김광일 씨는 “제2기숙사는 성북구 오동근린공원 내부의 본교 부지에 위치할 예정이다. 기숙사 신축을 둘러싸고 그동안 인근 주민 및 원룸업자 측과 부지관련 갈등이 있었다. 다행히 갈등을 원만히 해소해 2015년 말에 제2기숙사가 준공될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기획처장 임세진 교수(약학과)는 “타대학에 비해 현저히 낮던 우리 대학의 기숙사 수용률을 늘리고, 학생들의 요구를 들어줄 수 있어 기쁘게 생각한다”라는 소감을 전했다.

한편, 제2기숙사 공사는 본교 뒤편에 위치한 성북구 오동근린공원 일부 부지에 내년 상반기를 기점으로 건립을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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