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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면의 자신감은 내면의 자존감을 높여줘요
2014년 08월 28일 (목) 15:22:11 이소정 기자 gisele_2@naver.com
   

  이미지 컨설턴트는 무엇을 하는 직업인가요
  말 그대로 이미지를 만들어 주는 직업이에요. 그게 개인이 됐든 기업이 됐든 간에 말이죠. 크게 보면 호감도를 높이기 위해 타인이 악감정을 느낄만한 요소를 컨설팅으로 제거하는 일이에요.

  업무에 대해서 자세하게 알려주세요
  이미지 컨설팅은 사회 전반에 걸쳐 일어나요. 정치인이 청문회에서 취해야 할 자세와 말투에서부터 개인의 패션까지 코치하니까요. 그리고 이미지는 개인의 본성과도 연결돼 있어요. 그래서 학교폭력예방교육 등 학생의 인성교육도 진행한답니다. 대학생을 위한 취업 캠프에서는 면접할 때의 자세, 말투, 예절 등에 대해 강의하기도 하고요.
  또한, 얼마 전 짤막하게나마 교황에 대한 전화인터뷰도 진행했어요. 프란치스코 교황이 세계적으로 인기를 끌고 이미지가 좋은 이유에 대해서 인터뷰를 했죠. 이 외에도 방송출연, 강연, 칼럼까지 다양한 일을 하고 있어요.

  이 일을 시작하게 된 계기는
  어렸을 때부터 화장대 앞에 앉아 거울을 보는 시간이 길었던 만큼 미용에 관심이 많았어요. 남들에게 예뻐 보이고 싶고 호감을 얻길 바랐죠. 그래서 관련 직종을 스스로 찾아봤어요. 제가 어렸을 땐 우리나라에 이미지 컨설턴트라는 직업이 없었어요. 30살 넘어서 외국 서적을 읽다가 이미지 컨설턴트라는 용어가 있고 이 일이 국제적으로 유망직종이라는 걸 알았죠. 나뿐만 아니라 다른 사람에게도 매력적으로 보이면 세상이 아름다워질 것 같아 이미지 컨설팅 관련 공부를 시작했습니다.

  어떤 노력을 해오셨나요
  어렸을 때는 저 자신에게 투자를 많이 했어요. 책을 많이 읽으려고 노력했죠. 종류를 가리지 않고 닥치는 대로 읽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에요. 모델수업도 들었어요. 그때 자세와 워킹, 포즈 등 많은 걸 배울 수 있었죠.
  최근에 저는 미디어를 많이 활용해요. 영화 <그레이스 오브 모나코>에 여왕으로 나오는 니콜 키드먼을 보면서 그녀의 자태와 품위를 연구했고요. 요즘에는 영국 왕세자비인 케이트 미들턴의 패션도 참고해요. 그녀를 통해 왕족이 평소에 어떤 옷을 입는지 알 수 있으니까요. 이처럼 다양한 문화 콘텐츠가 저에겐 교재가 됩니다.

  이미지 컨설턴트에게 꼭 필요한 자질이 있다면
  자기 관리가 필요하다는 점이에요. 한 치의 실수도 용납이 안 되죠. 외모관리가 조금이라도 느슨해지면 바로 비난받기 십상이거든요. 제 이미지가 좋지 않으면 신뢰감을 주기 힘들겠죠. 또한, 열정도 있어야 해요. 실제로 이미지를 바꾸려면 엄청난 노력과 시간을 투자해야 하니까요.

  이미지 컨설턴트의 전망은 어떤가요
  경제 상황에 따라 크게 좌우돼요. 불황기에는 사람들이 먹고사는 문제를 해결해야 하니 본인의 이미지에 대해서 신경을 못 쓰거든요. 수요는 호황기에 급증하는 편이죠. 기업에서도 직원을 교육하기 위해 신입사원 중 컨설턴트를 뽑기도 합니다.
  아시아 국가가 경제적으로 발전하면서 이미지 컨설팅에 대한 수요도 늘고 있어요. 미국도 이미지 컨설팅이 발달했지만, 격식을 중시하는 유교문화권에서는 공감하기 힘들죠. 필리핀이나 싱가포르에는 한국식 이미지 컨설팅이 더 적합해요. 여기에 한류열풍이 한몫해 한국으로 이미지 컨설팅을 의뢰하는 사람이 증가할 거라고 봐요.
  그리고 지금 협회에서 이미지 컨설턴트에 대한 국가공인자격증을 만들려고 해요. 앞으로 공신력이 더욱 강해지면 전문가로서 더욱 인정받는 직업이 될 거예요.

  이미지 컨설턴트를 꿈꾸는 학생에게 한마디 한다면
  어떤 일이든 장단점이 있어요. 타인에게 매력적으로 보이지만 본인 스스로 일을 찾아서 해야 해요. 이 직업은 프리랜서로 하는 경우가 대부분이기 때문이죠.
  개인마다 똑같은 내용으로 조언해줄 순 없어요. 모두 자기만의 개성이 있으니까요. 꾸준히 타인에게 호감으로 보일 수 있는 방법을 많이 연구하세요. 그리고 본인뿐만 아니라 다른 사람을 코치해주는 연습도 해보길 바랍니다. 이 말을 꼭 명심하세요. 당신은 매력 있는 사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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