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2일부터 18일까지 2015학년도 본교 수시모집이 진행됐다. 총 630명을 선발하는 수시모집에 13,270명이 지원해 21.06:1의 경쟁률을 보였다. 이번 수시모집 전형별 경쟁률은 다음과 같다. △동덕창의리더 전형(인문·자연 계열) 14.52:1 △동덕창의리더 전형(디자인 계열) 16.08:1 △동덕창의리더 전형(미술 계열) 10.00:1 △동덕나라사랑 전형 6.45:1 △일반 전형(학생부 교과) 11.36:1 △일반 전형(실기 고사) 44.69:1 △특기자 전형 6.51:1 △특성화 고졸재직자 전형 1.02:1

서울소재 여대 중 가장 높은 경쟁률 기록

우리 대학을 비롯해 서울 소재 여대 대부분 수시모집 경쟁률이 작년에 비해 상승했다. 우리 학교 다음으로 높은 경쟁률을 보인 여대는 서울여대(18.01:1), 덕성여대(17.23:1), 이화여대(15.87:1), 숙명여대(14.28:1), 성신여대(11.29:1) 순이다.

수시모집 경쟁률이 작년(14.70:1)에 비해 상승한 것은 모집 인원이 지난해 826명에서 올해 630명으로 축소됐기 때문으로 보인다. 일반 전형(실기 고사)은 44.69:1로 총 8개 수시 전형 중 가장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반면, 일반 전형(학생부 교과)의 경쟁률은 11.36:1을 기록해 전형별로 상당한 편차가 있었음을 알 수 있다.

일반 전형, 심층면접·적성고사 폐지

교육부는 지난해 8월, 대입 전형 간소화 방안을 발표한 바 있다. 매년 입시마다 바뀌는 대입 전형에 대해 학생과 학부모의 부담 요인을 개선하겠다는 목표다. 그 결과 15학년도 수시모집부터 대학수학능력시험 전후로 나눠졌던 1, 2차 원서모집 기간을 9월 3일-18일로 통합했다. 또한, 대입 전형체계를 표준화하고 간소화할 방안을 제시했다. 수시모집은 취지에 맞게 학생부와 논술, 실기 위주로 평가하되 이른바 대학별 고사인 구술형 면접과 적성고사는 지양하라고 권고했다.

이에 따라 올해부터 우리 대학은 작년 수시모집에서 시행했던 일반 전형의 심층면접과 적성고사를 폐지했다. 이에 따라 감소한 인원은 정시모집으로 대신 배정해 15학년도 본교 신입학생 정원은 작년과 같다. 또한, 학생부종합전형인 동덕창의리더 전형은 1단계에서 서류 100%로 학생을 선발한다. 이는 교과 성적 위주에서 벗어나 비교과 영역까지 종합적으로 판단하고자 한 것으로 보인다. 한편, 디자인 계열의 경우 우수한 인재를 선발하기 위해 올해부터 지원자 전원 실기 고사를 실시한다.

본교 입학처는 우수한 신입생 유치를 위해 학생자문단을 모집하고, 학생부종합전형 모의전형을 실시했다. 14학번 재학생을 대상으로 모집한 학생자문단은 우리 대학 입학을 희망하는 고교생들에게 멘토의 역할을 한다. 또한, 지난달 30일 본교에서 학생부종합전형 모의전형이 진행됐다. 고교 2학년 학생 대상으로 모의 면접과 피드백 프로그램을 제공해 학생부종합전형을 미리 체험할 수 있도록 했다.

정다은 기자 starde1216@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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