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12일, 열 살짜리 소녀의 동시집 439권이 경기 고양시 폐지 처리장에서 폐기됐다. 폐기된 책의 제목은 『솔로강아지』로 얼마 전 ‘잔혹 동시’로 논란이 된 동시집이다. 초등학교 3학년이 쓴 동시가 얼마나 잔혹했기에 전량 폐기 처분까지 된 것일까.시집에 수록된 시 중 논란이 된 것은 「학원가기 싫은 날」이란 시다. 시의 내용에는 &
기자曰
이신후 기자
2015.05.18 14:09
-
자기소개 부탁드립니다저는 현대경제연구원의 고문으로 일하고 있어요. 23년 동안 연구원에 있었고, 그중 11년을 연구원 원장으로 있었네요. 꽤 오랫동안 연구원 일을 했다고 볼 수 있네요. (웃음) 이외에도 통일준비위원회의 경제분과 위원장, 국가인권위원회의 정책자문위원으로 활동 중이에요.경제연구원(院)에 들어가면 어떤 일을 하나요우리나라에 경제연구원이 많지 않
꿈을job자
이신후 기자
2015.05.18 14:07
-
“바늘에서 우주선까지” 과거 대학에서 디자인분야의 영역이라고 배운 내용이다. 현대인은 아침에 일어나 사회적 활동을 하며 다시 잠이 들 때까지 포괄적인 디자인영역에서 벗어날 수 없다. 따라서 21세기는 디자인의 시대라 해도 과언이 아닌 것이다.라틴어 데시그나레(designare)에서 유래한 디자인(設計, design)은 ‘설계
교수의 시선
동덕여대학보
2015.05.18 10:12
-
개인정보 유출 사건은 2008년 9월 GS칼텍스 1100만 고객명단 유출, 2011년 7월 SK커뮤니케이션즈 3500만 회원 개인정보 유출, 2012년 7월 KT의 1200만건 개인정보 유출, 2014년1월 KB국민카드, 롯데카드, NH농협카드 3개 신용카드사의 고객정보 1억 여건 유출 , 2014년 4월 SC은행과 씨티은행 19만 여건 유출 등과 같이 꾸
교수의 시선
동덕여대학보
2015.05.13 14:44
-
한국직업능력개발원의 조사에 따르면 대학생이 공부에 할애하는 시간 중 영어가 일주일에 약 3.9시간으로 제일 많았고, 그 다음이 약 2.4시간으로 공무원 시험 준비였다.그러나 각자의 전공과목에 쏟는 시간은 약 1.98시간에 불과했다. 기업들도 대학 졸업생들의 기본적인 업무능력에 불만을 표출하며, 대졸자 신입사원의 재교육에 많은 시간과재원을 낭비하고 있다고 한
광장
동덕여대학보
2015.05.13 14:40
-
전통적으로 의미는 마치 피라미드 속에 고이 잠들어 있는 파라오처럼 기호라는 껍데기 속에 간직되어 있다고 여겨져 왔다. 같은 맥락에서 영혼은 육체 속에 머물면서 영원히 사멸하지 않고 존재한다고 생각되어 왔다. 그러나 현대에 들어 인간의 사고체계를 규정해왔던 의미와 기호의 이분법 체계와 인간존재를 규정해왔던 영혼과 육체의 이분법 체계는 의미 내지는 진리의 초월
교수의 시선
동덕여대학보
2015.05.13 14:39
-
새 학기가 시작됐다. 모두들 방학 중에 세웠던 계획을 실천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다.특히나 ‘지난 학기 많이 놀았다’고 생각하는 사람일수록 ‘이번 학기부터는’ 하면서 다짐을 단단히 할 것이다. 그렇지만 이런 다짐이 다들 한 두 번은 아닐 것이다. 왜 그럴까? 천성의 게으름이야 어쩔 수 없다지만 그보다 근본적인 문제는
교수의 시선
동덕여대학보
2015.05.13 14:36
-
지난 기사
이슬기
2015.05.11 18:07
-
우리가 과거를 알아야 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그것은 과거를 앎으로써 현재의 우리 모습을 이해하는 실마리를 얻을 수 있기 때문이다. 김진송의 <현대성의 형성 : 서울에 딴스홀을 許하라> 속에 나타난 1920-30년대 사람들의 삶에서 지금과 다를 바 없는 모습이 다수 발견되는 것은 자못 놀랍기까지 하다.1920-30년대라면 일제의 식민 지배가 공고한
지난 기사
김진형 국어국문학과 강사
2015.05.11 18:02
-
지난 3월 23일, 수지와 이민호의 열애설이 인터넷을 뜨겁게 달궜다. 이 열기는 사그라질 줄 몰랐고 많은 네티즌이 ‘수지가 아깝다’든가, ‘이민호가 더 낫다’라고 왈가왈부했다. 나도 평소에 관심 있게 보던 두 연예인이라 이 이슈를 검색하게 됐다. 댓글 창에는 두 연예인의 연애를 축하하는 글이 있지만, 싸늘한 시선을
참!女
강예빈(국어국문 15)
2015.05.11 00:32
-
성완종 리스트’에 연루된 이완구 총리가 비리 의혹을 남긴 채 지난달 21일에 사의를 표명했습니다. 집권한 지 63일 만의 일이네요. 이 일로 이 총리는 최단기 재임이라는 불명예를 얻었습니다. 하지만 이러한 빠른 사퇴는 이번만의 일이 아니죠. 국무총리의 평균 임기 기간은 1년 1개월 정도입니다. 대통령의 임기 기간과 비교하면 아주 짧죠. 특히 박근
지금대한민국
이지은 수습기자
2015.05.11 00:20
-
지난 4월 25일 오전,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깜짝 연주회가 열렸다. 야외에서 갑작스럽게 베토벤 교향곡 9번 ‘합창’이 울려 퍼지자 DDP를 지나다니던 시민들은 고개를 갸웃거리며 소리의 진원지를 찾아갔다. 그곳에는 곡을 연주하는 오케스트라 단원들이 있었다. 그리고 이내 더 많은 단원이 악기를 들고 등장했다.이날의 연주회는 서울
인터뷰
이신후 기자
2015.05.07 16:58
-
마음까지 꽉 찬 학보1면에는 학내 구성원이 관심 갖고 읽었을 본교 홍보에 대한 기사가 실렸다. 그동안 홍보 문제는 꾸준히 제기됐기 때문이다. 학생에게 설문조사를 실시한 후 그들의 생각을 담아 본교가 앞으로 어떻게 홍보해야 할지 방향을 알려줬다고 생각한다. 특히 우리 학교의 학생뿐만 아니라 수험생에게까지 설문 대상을 넓혀서 실시해 기사의 신뢰성이 한층 더 높
지난 기사
동덕여대학보
2015.05.07 16:52
-
우리는 ‘역사적 명소’라고 하면 광화문, 경복궁, 창덕궁 등 으리으리한 궁궐이나 하루를 투자할 만한 곳을 떠올린다. 그러나 관심을 가지고 주변을 살펴보면 규모는 크지 않더라도 옛날 조상들의 생활을 엿볼 수 있는 명소가 하나씩은 존재한다. 서울특별시 양천구 신월동에 있는 숭정각(崇旌閣)도 이러한 역사적 명소라고 할 수 있다.숭정각은 서울
지난 기사
이신후 기자
2015.05.07 16:50
-
눈 깜짝할 사이인 1초는 무슨 의미가 있을까? 1초는 거의 인식조차 할 수 없는 시간이지만 1초가 아주 중요한 경우도 있다. 2012년 런던올림픽 펜싱 준결승에서 신아람 선수는 멈춰선 1초로 인해 통한의 눈물을 흘렸다. 2011년에 개봉한 영화 ‘인 타임(In Time)’은 사람들의 팔뚝에 새겨진 시간으로 모든 비용을 지불하며 남은 시
아카데미아
오형규 한국경제신문 논설위원
2015.05.07 16:48
-
2013년 장동민과 유세윤, 유상무가 진행했던 팟캐스트 ‘옹달샘과 꿈꾸는 라디오’는 인터넷 방송이 가진 전형적 특징이 넘쳐났다. 그것은 우리가 흔히 말하는 마이너 정서가 자극적인 폭력성과 만나면서 기막힌 막말의 카타르시스를 만들어냈다. 특정 사람들을 세워놓고 비아냥대고, 욕설을 퍼붓고, 자기들끼리 키득대며 좋아하는 문화. 막말이 팟캐스
정덕현의 프리즘
정덕현 문화평론가
2015.05.07 16:46
-
바야흐로 1인 미디어 시대다. 사람들은 SNS로 자신을 알리는 것을 넘어서 이제는 인터넷 개인 방송을 통해 자신의 끼를 발산하고 있다. 우리 또한 개인 방송을 보며 취미 생활을 즐기기도 하고, 타인과 소통한다. 인터넷 개인 방송은 우리도 모르는 사이에 생활과 문화에 스며들었다.TV 화면에서 접하는 지상파, 케이블 방송이 아닌 ‘개인’
문화
이신후 기자
2015.05.07 16:45
-
우리 대학이 있는 성북구는 한양도성, 선잠단지, 최순우 옛집 등 역사와 문화자원이 상업화되지 않고 옛모습 그대로 남아 있는 지역이다. 이에 지난 2013년 11월, 성북구청은 성북구를 ‘성북동 역사문화지구’로 지정하고 지구단위계획을 수립했다. 역사문화유산을 보존·관리하기 위해서다.성북구는 계획을 수립한 뒤 한양도성&midd
지난 기사
이신후 기자
2015.05.07 16:43
-
작년 12월 모나코에서 열린 IOC(국제올림픽위원회) 총회에서 ‘올림픽 아젠다 2020’이 위원들의 만장일치로 승인됐다. 토마스 바흐 위원장이 심혈을 기울여 준비한 올림픽 개혁안은 총 40개 항목으로 구성돼 있다. 대회 개최 비용 절감, 2개 도시 혹은 2개국 분산 개최 가능, 개최도시의 정식종목 추가권 등을 핵심으로 한다. 이에 우리
사회·여성
이신후 기자
2015.05.07 16:40
-
사회 여성
이신후 기자, 이소정 기자
2015.05.07 16:3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