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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6일 첨단장비를 동원해 조직적으로 토익문제를 유출한 혐의로 국내 한 유명어학원이 기소됐다. 이 어학원은 첨단장비를 이용해 토익과 텝스 시험 문제를 상습적으로 불법 유출한 혐의를 받고 있다. 어학원은 이런 상황에 대해 “출제경향과 난이도를 파악하는 것은 수험서 제작의 기본요소이다. 시험지가 공개되지 않고 합법과 위법의 경계가 모호하기 때문에
교수의 시선
동덕여대학보
2012.03.19 0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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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위에서 여성 리더십이란 무엇인가에 대하여 들을 때마다 매번 생각나는 고민은 ‘과연 리더십에 여성 리더십 또는 남성 리더십이 있는 것일까?’라는 고민과 ‘만약 그렇다면 과연 여성 리더십과 남성 리더십의 본질은 다른가’라는 의문이 생각난다. 이와 비슷한 질문으로 ‘글로벌 리더십 또는 한국적 리더십 있다면
광장
리상섭
2012.03.07 1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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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5대 총학생회가 선출됐다. 이번 총학생회 선거는 제40대 총학생회 선거 이후 5년 만에 진행된 경선이어서인지 선거에 대한 학생들의 관심이 뜨거웠다. 11월 7일부터 시작된 선거운동은 약 2주간 진행됐으며, 22일에 투표가 시작됐지만 투표율이 50%를 넘지 못해 24일까지 연장됐다. 그 결과 제45대 총학생회에 ‘될 때까지’ 선거본부
교수의 시선
동덕여대학보
2011.11.28 1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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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달 전에 발표된 ‘재정지원 제한 43개 사립대학’의 여파가 예상했던 것 이상으로 파장이 크다. 물론 우리 대학이 그에 포함된 것은 아니지만, 자칫 방심해서는 안 되는 것이 사실이다. 이에 대한 대비 및 2년 뒤로 예정된 대학 인증평가가 맞물려서인지 우리대학은 전교 차원에서 총력전에 돌입한 양상이다. 특별히 취업률제고를 위해 대학본부
교수의 시선
동덕여대학보
2011.11.09 13: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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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에도 구조조정의 돌풍이 불어 닥치고 있다. 사실상 1995년 대학 설립 준칙주의가 도입돼 대학 설립이 자유로워지면서 이미 대학의 구조조정은 예견된 것이나 다름없었다. 교육당국의 수장은 “12년 후면 대학 신입생 40%가 줄어들게 돼 지금 개혁하지 않으면 대학의 미래가 어둡다”며 대학 구조조정의 당위성을 주장하고 있다. 학생 수 감소
교수의 시선
동덕여대학보
2011.10.04 2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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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9월 5일 교육과학기술부가 43개의 재정지원 제한 사립대학을 발표하자 막연하게 우려했던 것이 현실로 다가왔다. 1990년대부터 우리사회에는 학령인구의 감소, 고등교육시장의 개방, 급격한 사회변화로 인해 대학도 경쟁해야 하고, 대학도 도태될 수 있다는 경고의 소리가 거셌다. 그러나 대학구성원들, 특히 서울에 있는 대학의 대다수 구성원들은 적어도 자신의
교수의 시선
동덕여대학보
2011.09.19 1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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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네이트 개인정보 유출은 국민들에게 엄청난 피해를 입혔으나 2009년 옥션, 2010 현대캐피탈 사태 등을 경험하여 충격이 덜한 듯하다. 2009년 77DDOS, 2011년 농혐전산망 마비 등은 우리나라 인터넷이 얼마나 취약한지 이제 모두가 알고 있는 사실이 되었다. 누가 이런 짓을 저질렀을까? 중국과 북한 해커에 의한 소행이다. 물론 현대캐피탈 문제는
광장
임채호 KAIST 사이버보안연구센터 부소장
2011.08.29 12: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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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래 총장이 취임한 지도 어느덧 1년이 지났다. 지난 25일에 열린 교수회의 석상에서 김 총장은 최근의 정이사 선임문제를 둘러싼 사학분쟁조정위원회(이하 사분위)의 결정과 그에 따른 학내사태와 관련하여 “과거로의 회귀는 있을 수 없으며 있어서도 안 됨”을 천명했다. 교수회의 석상에서뿐만 아니라 기회 있을 때마다 김 총장은 이 점을 누누
교수의 시선
동덕여대학보
2011.08.29 1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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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가족부의 청소년유해매체 판정이 계속해서 화두에 오르고 있다. 지난달 14일 여성가족부는 아이돌 그룹 비스트의 을 청소년유해매체로 판정했다. 이 곡에서 ‘취했나봐. 그만 마셔야 될 것 같아’라는 가사가 청소년들에게 음주를 권유한다는 이유에서였다. 사실 이때만 해도 여성가족부의 심의를 둘러싼 논란은 비스트
교수의 시선
동덕여대학보
2011.08.29 1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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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를 보다 보면 주인공보다 눈길이 가는 사람이 있다. 극 중에서 어딘가 모자라 보이는 2인자의 모습은 완벽한 주인공의 모습과 매번 비교가 된다. 하지만 잘생기고 완벽한 주인공보다 친근감 가는 2인자는 어느 순간 1인자를 뛰어넘는 존재감을 드러낸다. 세기의 천재 모차르트 뒤편에 가려져 쓸쓸히 생을 마감했던 비운의 음악가 안토니오 살리에르(Antonio S
광장
마혜중 기자
2011.08.29 1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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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학생총회는 과거 재학생들의 무관심과 운동권에 대한 편견으로 인해 쉽게 이뤄지지 못했지만 최근의 동향은 그렇지 않다. 올해에는 전국적으로 비교적 많은 대학에서 전체학생총회가 개최되고 있다. 서강대학교에서는 등록금 동결을 요구하며 22년 만에 전체학생총회가 성사됐고, 고려대학교에서는 청소노동자 문제와 등록금 인상분 반환을 요구하며 전체학생총회가 열렸다. 이
교수의 시선
동덕여대학보
2011.05.23 1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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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21년, “영국에서 보낸 암살자 때문에 나는 죽어간다”라는 글을 남긴 나폴레옹은 두 달 뒤 아프리카 대륙 근처의 세인트헬레나 섬에서 죽음을 맞았다. 그가 남긴 글로 인해 세간에서는 독살로 그가 죽었다는 소문이 끊임없이 돌았다. 140여 년이 지나, 중성자 활성화 분석법이 개발되면서 나폴레옹의 머리카락이 검사대에 올랐다. 중성자 활성
광장
정미혜 기자
2011.05.19 1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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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월 소말리아 해적에게 한국의 선박이 피랍되었다. 영화 속에서만 나올 것 같은 해적이 천문학적 액수의 돈을 요구했다는 소식을 접하며 한 가지 의문이 든다. ‘도대체 해적은 언제부터 있었을까?’ 해적에 대한 가장 오래된 기록은 호메로스의 『오디세이아』이다. 기원전 이집트 및 페니키아의 활발한 해상무역으로 에게해(海) 부근에서는 해적
광장
정미혜 기자
2011.05.19 1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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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과학기술원(KAIST)에서 올해 들어 벌써 3명의 재학생이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전문계고 출신부터 과학고 출신의 신입생과 군대를 다녀온 복학생까지 다양한 학생들이 극단적인 선택을 한 것이다. 이에 ‘베르테르 효과’로 이어지는 것이 아니냐는 우려까지 나온다. 물론 대학생의 자살 소식은 어제 오늘 일이 아니다. 한해 약 200&sim
교수의 시선
동덕여대학보
2011.04.17 2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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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학기가 시작되고 한 달여가 지났다. 활기찬 새내기들의 모습을 보며 꿈에 부풀었던 것도 잠시, 최근에 학내가 다시 소란해지며 불안한 기운이 감돌고 있다. 여기저기서 불만의 목소리가 터져 나오는가 하면 크고 작은 시위도 불거져 나오고 있다. 지난 15일에는 총장이 실시한 리더십강좌 강연장 앞에서 일부 학생들과 교수들이 연합하여 피케팅 시위를 벌이는가 하면,
교수의 시선
동덕여대학보
2011.04.05 1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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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달 14일부터 학내에서 오토바이를 이용한 외부 음식 배달이 불가능해졌다. 교정에서 오토바이 한 대가 위험하게 다니는 모습을 보고 학생들의 안전을 지키기 위해 학교측에서 ‘음식 배달은 하되, 오토바이를 이용하지 말아달라’고 했다는 것이다. 하지만 이에 대해 부정적인 의견을 나타내는 학생들이 많다. ‘학생식당 이용률이 저조
교수의 시선
동덕여대학보
2011.03.21 12: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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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웃나라 일본에서 대재앙이 발생했다. 근세 이후, 지난 400년 동안의 일본 역사상 유례를 찾아볼 수 없는 최악의 지진이 발생한 현지는 참혹하다는 말도 안 나올 정도로 온 나라가 한 마디로 아비규환의 현장이다. 우리나라는 지진 발생 이튿날 일본에 제일착으로 재난구조팀을 파견하여, 경황없는 재난방송 중에도 현지 언론들이 감사의 뜻을 전하는 등, 뒤숭숭한 가운
교수의 시선
동덕여대학보
2011.03.21 12: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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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09년 2월 10일 시베리아 상공 790km에서 인공위성 2대가 충돌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러시아의 군사용 통신위성 코스모스 2251호가 미국 상업 통신위성 이리듐 33호의 측면을 들이받는 최초의 ‘우주교통사고’였다. 이 사고로 1,800개 이상의 파편이 발생해 우주공간을 떠돌고 있다. 한편, 2001년 3월 14일에는 국제우
광장
이태형(충남대 천문우주과학과 겸임교수)
2011.03.02 2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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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 내외로 다사다난했던 한 해가 지나고 신묘년(辛卯年) 새해가 밝았다. 지난해 학내를 뜨겁게 달궜던 사건은 단연 김영래 제7대 총장 선임이라 할 수 있다. 이로써 본교는 지난 2년 여간의 총장직무대행체제를 마감하게 된 것이다. 총장 선임 과정에서 마찰이 있었지만, 김영래 총장은 부임 후 동덕의 미래 100년을 준비하고자 많은 공약을 내세웠다. 그리고 이제
교수의 시선
동덕여대학보
2011.03.02 1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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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도 예외 없이 ‘지옥 같은 입시 전쟁’이 시작되었다.
교수의 시선
동덕여대학보
2010.12.01 15: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