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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상 아이템을 찾으러 고군분투했다. 페이스북을 하다 괜찮은 게시물이 있으면 캡처부터 하곤 했다. 노트북 문서 칸에는 기사 원고만이 가득하고 내방 책장은 이미 학보와 회의록이 채우고 있다. 다양한 이유로 수많은 전화를 걸고 메일을 보냈다. 회의와 기사 쓰기 그리고 마감하고 조판하는 게 지난 2년간의 일상이었다. 그토록 싫었던 마감 주 새벽에 느껴지는 본관 2
광장
김현지 기자
2019.12.04 0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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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극 는 천재 피아니스트 ‘바이엘 하’ 살인사건의 용의자 4명 중 진범을 찾아내는 내용을 담고 있다. 이 연극은 1부와 2부로 나뉘며, 2부에서 관객은 1부의 내용을 바탕으로 직접 수사관이 돼 범인을 지목할 수 있다. 살인사건이라는 무거운 주제를 다루고 있지만, 극한의 상황에서 서로를 의심하는 모습이 유쾌하게
문화이자대면
김현지 기자, 정채원 기자
2019.12.02 1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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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신입생부터 졸업요건·학점 구조 변경나머지 개선안은 재학생부터 적용될 가능성 커 2016년 말 교육부는 ‘대학 학사제도 개선방안’을 발표했다. 이는 △다학기제 허용 △학사제도 유연화 △융합(공유)전공 도입 등의 내용을 담고 있다. 이에 따라 우리 학교 학사제도에도 변화의 바람이 불고 있다. 학사제도 개선 위한 학사제도연
보도
김현지 기자
2019.11.13 1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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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단한 자기소개 부탁합니다. 안녕하세요, 피쳐 에디터 박찬용입니다. 서강대학교 영미어문학과를 졸업했고 지금은 에서 활동하고 있습니다. 잡지 에디터는 어떤 일을 하는 직업인가요? 에디터는 잡지의 페이지를 만드는 직업입니다. 페이지의 모든 부분을 프로듀싱하는 거죠. 사진을 예로 들면, 에디터는 어떤 사진작가에게 부탁할지, 느낌과 구도를 어
꿈을job자
김현지 기자
2019.10.15 14: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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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인 방송 시대가 도래한 건 이미 옛일이다. 방송 장비가 없어도 스마트폰이나 컴퓨터만 있으면 누구나 다 나만의 방송을 진행할 수 있는 세상이 됐다. 이에 1인 방송 플랫폼은 호황을 누리고 있다. 하지만 이렇게 만들어지는 인터넷 방송 콘텐츠는 날이 갈수록 저급해지며 자극적으로 변질되고 있다. 작년, 한 인터넷 방송 BJ(방송 스트리머)는 중학교에 무단침입 해
고함
김현지 기자
2019.09.25 1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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꾸준히 제기된 스쿨버스 문제학생들의 수요를 파악한 노선 필요 2017년부터 용인, 일산, 인천, 안산 지역 스쿨버스 등교노선이 폐지됐다. 당시 학교 측은 이에 대해 일부 지역 학생들만 이용하는 셔틀버스는 복지 형평성에 어긋난다고 밝혔다. (본지 보도 2017년 3월 2일 481호 2면) 2018년 기준 대학알리미에 공시된 우리 학교의 기숙사 수용률은 10.
보도
김현지 기자
2019.09.25 1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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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 4년 전 혜화역 주변은 시카고 피자 음식점이 가득했던 기억이 있다. 하지만 지금은 덮밥 음식점과 미국식 가정식을 파는 곳이 그 자리를 대신하고 있다. 온 동네를 달콤한 냄새로 가득 채웠던 대왕카스테라는 흔적도 없이 사라진 지 오래다. 우리는 한때 ‘허니버터칩’과 ‘꼬꼬면’을 사기 위해 근처 모든 마트를 헤집고
문화
김현지 기자
2019.09.04 0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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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성평등’은 글짓기 백일장에서 어린이날 맞이 그림 그리기 대회에서 항상 등장하던 단골 주제였다. 그리고 우리는 모두 어렸을 때부터 양성평등을 외치며 자랐다. 2019년 지금의 대한민국에서 과연 여성과 남성, 양성은 평등한가? 이코노미스트의 ‘유리천장 지수 2019’를 참고했을 때, 2017년과 2018년 모두 우
사회·여성
김현지 기자
2019.06.03 1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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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스마트폰 중독임이 틀림없다. 손에 핸드폰이 없으면 불안하고 각종 SNS를 수시로 확인해야지만 직성이 풀린다. 핸드폰 사용시간이 비정상적으로 많다고 느껴 이를 줄이기 위한 일주일간의 디지털 다이어트를 시도해봤다. 사람은 언제나 실패한다. 다이어트를 시작했지만, 어제의 다짐은 이미 사라진 지 오래였다. 나에게 제약이 있다는 사실에 짜증이 나, 평소처럼 핸
해봤솜
김현지 기자
2019.06.03 18: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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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젠가 유튜브 채널 ‘와썹맨’에서 연예인 박준형이 동국대학교를 방문해 학식 메뉴로 사찰음식을 맛보는 영상을 본 적이 있다. 문득 영상에 나온 것처럼 특이한 메뉴의 학식을 먹어보고 싶어 할랄푸드 학식이 있는 한양대학교(이하 한양대)에 다녀왔다. 할랄푸드란 이슬람 율법에 어긋나지 않고 무슬림에게 허용된 식품을 말한다. 한양대 학생회관에 위
해봤솜
김현지 기자
2019.05.08 1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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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기만 해도 옛날 느낌이 물씬 풍기는 필름카메라, LP판, 콘솔게임기 등 예전에 인기를 끌었던, 혹은 사용됐던 물건들이 다시 떠오르고 있다. 과거 식품회사에서 홍보용으로 나눠주던 유리컵은 현재 1만 원에서 10만 원 선으로 거래되는 등 옛날 물건은 그 인기를 증명하고 있다. 하지만 과거의 복고 열풍이 오래된 감성을 그대로 보존해 향유했다면 지금은 그 감성을
문화
김현지 기자
2019.05.08 1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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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공연예술대와 자연과학대는 학생회 입후보자 등록 과정 중에 생긴 문제로 중앙선거관리위원회로부터 자격을 박탈당해 선거운동본부(이하 선본) 등록을 하지 못했다. (본지 보도 2018년 12월 10일 제500호 2면) 이에 지난달 13일, 공연예술대 선본 ‘꽃길’과 자연과학대 선본 ‘자연주의’는 보궐선거 입후보 등
보도
김현지 기자
2019.04.10 1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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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번째 같이 덕 볼 주제는 ‘나만의 숨·듣·명’입니다.모두에게 익숙해 다 같이 따라 부를 수 있는 노래도 있지만 나만 알고 있고 나만 듣고 있는 곡 또한 있습니다. 혼자만 알고 싶거나 들려주기 부끄러워서, 알려지지 않아 숨어서만 듣던 나만의 명곡을 알려주세요! 파이브돌스-이러쿵 저러쿵, 달샤벳-Supa Dup
같이 덕보자
김현지 기자
2019.04.10 1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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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플 출시로 더욱 편리해진 스마트클래스 접속시행 초기 느린 속도로 불편함 초래 개강과 동시에 스마트클래스 시스템(이하 스마트클래스)은 기존에 스마트폰으로 접속하기 불편하던 브라우저와 별도로 어플 서비스를 시행하게 됐다. 이번 스마트클래스 어플리케이션(이하 어플)은 기존의 춘강학술정보관 어플과 같은 우리 학교만의 독자적인 시스템으로 운영되는 것이 아니라 &l
보도
김현지 기자
2019.04.10 15: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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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겨울, 기자는 ‘겨울’ 하면 떠오르는 축제인 송어 축제에 다녀왔다. 기자가 간 ‘파주 송어 축제’의 경우 입장료는 17,000원이었으며, 송어낚시 이외에 눈썰매, 얼음 썰매와 같은 다양한 겨울 놀이도 즐길 수 있었다. 오후에는 ‘맨손 잡기’ 등 다양한 이벤트가 열렸다. 추운 날씨에도 사람들
해봤솜
김현지 기자
2019.03.06 1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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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주기에 이어 2주기 평가도 인증 획득평가결과 활용 방안에 귀추 주목우리 대학은 지난해 12월 한국대학평가원이 주관하는 제2주기 대학기관평가인증에서 평가인증을 획득했다. 본교는 지난 2013년에 실시된 1주기 평가(본지 보도 2014년 3월 3일 제448호 2면)에 이어 이번 2주기 대학기관평가인증 심사에서도 인증자격을 얻었다. 2주기 평가의 인증 기간은
보도
김현지 기자
2019.03.06 1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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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학센터 공사 계획 변경학생을 위한 휴게공간 생겨 본교의 공간을 효율적으로 활용하지 못하고 있다는 점을 지적하는 내용의 게시물은 학생 커뮤니티인 에브리타임에 자주 기재된다. 백주년기념관의 공실, 교내 카페 ‘튀렝’ 이 있었던 예지관 3층의 ‘튀렝’자리, 문을 잠그고 공사에 들어간 여성학센터가 그 예다. 경기 불황
보도
김현지 기자
2018.12.10 1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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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플러스사이즈 모델 전가영 이 세상에는 다양한 사람이 함께 공존하며 살아간다. 외모와 피부색이 남들과 다르다고 해서 틀린 것은 아니다. 그러나 아직 우리 사회는 다른 모습의 사람에게 따가운 시선을 보낸다. 편협한 시선으로 타인의 외모와 몸매를 평가하는 사람들에 맞서 다양성의 소중함을 전하는 이가 바로 여기 있다. 플러스사이즈 모델 전가영(27) 씨를
인터뷰
김현지 기자
2018.12.10 1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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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주 내로 건물별 카드리더기 작동할 예정외부인은 정문에서 신분증 내고 출입증 받아야후문에는 없는 경비원…통제 실효성 의문학우들의 공동행동이 닷새째 이어지던 지난달 19일, 우리 대학 사무처 총무인사팀은 ‘본교 경비 강화 계획’을 발표했다. 학교 측은 우선, ‘알몸남 사태’가 벌어진 대학원 건물 전체
보도
김규희 기자, 김현지 기자
2018.11.20 15: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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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노무사 김민정오늘날 노동자들은 자신의 노동 가치를 정당하게 인정받고 싶어하며, 그 결과 노동자의 권리는 점점 강화되고 있다. 이에 따라 빠르게 바뀌는 노동법규에 대비하는 것도 기업 관리의 필수 요건으로 자리 잡았다. 이러한 상황에 개입하는 직업이 바로 노무사다. 여기, 평균 3년가량의 수험 기간이 필요한 공인노무사 시험을 약 1년 8-9개월 만에 합
인터뷰
김현지 기자
2018.11.20 15:3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