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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전쟁과 사람들나현 : 이 연극은 판타지의 형식을 빌린 사실주의 극이라고 생각해. 열차가 1953년도에 출발해서 2014년도에 도착했으니까 극의 배경은 판타지라고 할 수 있지만, 내용적으로는 한국의 전쟁 후 현실이나 정부와 기업의 권력관계를 현실감 있게 나타내고 있어. 특히 신체검사를 하는 장면에서 여배우가 실제로 탈의를 하는 모습은 극을 더 사실적으로
Talk 튀는 문화
양준영·이나현·정다은 기자
2014.04.08 12: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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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호에서 학교 환경을 위주로 소개했다면 이번에는 학교 수업에 관해 얘기해드릴게요. 정치대 교환학생 과정은 수업방식을 학생 스스로 선택할 수 있어요. 정치대 학생들이 듣는 본과수업을 듣는 것, 언어중심인 중국어수업(매일 3시간씩 Full-time Course)을 듣는 것, 마지막으로 본과수업과 중국어수업을 병행하는 것 이렇게 세 가지 방식이 있답니다. 세
종이비둘기
정민경
2014.04.08 0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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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씨는 카페에서 커피 한 잔을 주문한 후 두 잔 값을 계산하고 나온다. 어찌 된 영문일까. A씨가 간 카페가 ‘미리내 가게’이기 때문이다. A씨가 낸 추가적인 금액은 가게 밖 현판에 표시되고, 도움이 필요한 다른 누군가의 커피값으로 쓰인다. 최근 이렇게 값을 ‘미리 내’ 기부하는 문화는 ‘미리내 운동&r
문화
손민지 기자
2014.04.08 0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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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북악산 등산로를 오르는 길은 벅차면서도 황홀하다. 창의문에서 시작되는 계단길은 끝이 없어 보인다. 쉬엄쉬엄 쉴 요량으로 뒤를 돌아보면, 성곽과 그 아래의 서울이 만들어내는 봄 풍경이 펼쳐진다. 봄꽃과 이제 막 돋아나는 연둣빛 나뭇잎의 향연을 조망할 수 있어 눈과 마음이 즐겁다. 숨이 턱까지 차오르는 순간 다다른 백악마루에서 친구들과 함께 봄나들이를 왔다
지난 기사
손민지 기자
2014.04.07 15: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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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예능프로그램 이 여성 출연자 자살 사건으로 폐지 수순을 밟았다. 자살 소식이 알려진 직후, 언론사와 누리꾼은 프로그램 존폐여부를 두고 논쟁하기 바빴다. 일반인 리얼리티의 한계를 지적하는 기사는 쉽게 볼 수 있었지만, 사망자에게 애도를 표하거나 자살 자체에 주목해 쓴 글은 상대적으로 적었다. 우리 사회에서 자살이 그만큼 일반적인 일이
기자曰
손민지 기자
2014.03.18 1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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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곳에 온 지 벌써 한 달이 됐네요. 제가 다니고 있는 대만 정치 대학은 국립대학으로, 대만에서 상위급에 속하는 문과대학이에요. 저처럼 교환학생으로 오는 경우, 3가지의 수업방식 중 한 가지를 택할 수 있답니다. 바로 정치 대학 학생들이 듣는 본과수업만 듣거나, 어학당수업만 듣거나, 어학당수업과 본과수업을 반반씩 듣는 거예요. 참고로 어학당수업은 학생 수가
지난 기사
정민경
2014.03.18 1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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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계청에 따르면, 지난해 1인 가구가 차지하는 비율은 전체 가구의 26%에 달했다고 한다. 이처럼 주거방식이 개인화되면서, 문화흐름을 주도하는 새로운 계층이 생겨났다. 이들은 모임이나 단체 활동보다 홀로 누리는 생활방식을 즐긴다. 우리는 이들을 가리켜 ‘나홀로족’(또는 ‘싱글족’)이라고 부른다. 혼자 먹어도 맛있다
문화
손민지 기자
2014.03.18 1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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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칩이 갓 지난 봄이다. 저녁 7시 무렵이 되면 어스름이 짙어지고 월곡에도 어둠이 찾아온다. 그런데 월곡, 특히 우리 대학 앞 오거리의 밤은 유난히 밝다. 상점의 간판과 멀리 보이는 고층 건물 때문이다. 그곳에서 뿜어져 나오는 휘황찬란한 빛은 늦은 하교를 하는 기자가 외롭지 않도록 위안이 돼주곤 한다. 밤을 밝히는 빛 덕에 치안에 대한 불안감을 조금이나마
지난 기사
손민지 기자
2014.03.18 16: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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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에서 다시 만나자지난달 20일부터 25일까지 두 차례에 걸쳐 이산가족 상봉이 있었습니다. 1차상봉(20일부터 22일까지)에는 남측 142명과 북측 178명이, 2차상봉(23일부터 25일까지)에는 남측 357명과 북측 88명의 재회가 이뤄졌는데요. 한 나라에 살면서도 일 년에 한 번씩 만나는 견우와 직녀보다 얼굴보기가 어렵군요. 게다가 이산가족 대부분이
지난 기사
손민지 기자
2014.03.03 1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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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내 구성원이 릴레이로 칭찬하는 코너
지난 기사
손민지 기자
2014.03.03 1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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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전시, 공연에 대한 기자들의 리뷰
Talk 튀는 문화
손민지 기자
2014.03.03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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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이 시작되는 3월이다. 새 학기의 시작이며, 큰 맘 먹고 한 ‘이것’이 유일하게 때묻지 않는 시기이기도 하다. 바로 결심이다. 그런데 연초에 세운 결심은 대부분 작심삼일로 끝나기 마련이다. 지난 14일, 한 취업포털사이트가 설문조사를 한 결과, 직장인 10명 중 9명이 새해 목표를 세웠으며, 이 중 98%가 작심삼일의 경험이 있는 것
문화
손민지 기자
2014.03.03 0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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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에게 총학생회는 ○○○이다”라는 주관식 물음에 다음과 같은 다양한 의견이 나왔다.어색한 사이, 학생의 대리자, 형식적인 기구, 잘 모르는 사람들, 심부름꾼, 선물, 민주주의, 학교의 멘토
보도
손민지 기자
2013.11.25 1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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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N <SNL코리아>에는 공중파 방송에서 금기된 성적 또는 정치적 담론이 거리낌 없이 등장한다. 이는 섹드립, 스덕후(시사풍자 코너 ‘개구쟁이 스덕후’에서 비롯된 신조어)라는 용어를 탄생시키기도 했다. 이외에도 욕설이나 생리적인 행동이 유머의 소재로 쓰인다. 다소 자극적인 설정과 전개에도 불구하고 <SNL코리아>
문화
손민지 기자
2013.11.25 1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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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일, 근로정신대 할머니 4명, 유족 1명이 일본 기업 미쓰비시를 상대로 14년 동안 진행해온 손해배상 소송에서 승소했다. 광주지법은 원고인 피해 당사자 4명과 유족 1명에게 위자료(당사자 4명에게 각 1억 5,000만 원, 유족에게 8,000만 원) 배상판결을 내렸다. 손해배상액이 이전보다 늘어난 것에 대해 재판부는 원고들의 나이가 당시 만 13-1
기획
손민지 기자
2013.11.25 1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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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학년도 2학기 동문목화장학금 수여식이 23일 본관 4층 시청각실에서 열렸다. 김영래 총장, 이금희 목화장학회 이사장, 설미애 동덕여학단 이사, 구지연 총동문회장, 홍순주 예술대학장, 이현정 학생처장을 비롯한 교내 인사와 선후배 동문이 참석했다. 이번 행사에서는 총동문회 동문목화장학금과 함께 동덕창학100주년기념 동문장학금, 재직동문장학금, 학과동문회
보도
손민지 기자
2013.10.28 1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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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3일, 다목적종합관 신축공사 및 동인관 리모델링공사 기공식이 기존 예술관 부지에서 열렸다. 이는 작년부터 논의돼 온 다목적종합관의 건설과 동인관 리모델링 계획을 지역주민과 학우들에게 공식적으로 알리는 자리라는 점에서 깊은 의미가 있다. 지하 4층, 지상 9층 규모로 지어질 다목적종합관은 강의실, 교수연구실, 학생 휴게 시설뿐 아니라 650석 규모의
보도
손민지 기자
2013.10.28 1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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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대종사(一代宗師)’란 각 무술 문파에서 한 시대에 한 번 나올까 말까 한 위대한 스승을 일컫는 말이다. 무술실력과 더불어 사회적 공헌으로 널리 이름을 떨친 고수에게 붙여지는 명예로운 칭호로, 무림계 전체의 존경을 받는다. 중국 무림 역사상 일대종사의 칭호를 받은 이는 그리 많지 않다. 대표적으로 홍가권의 황비홍, 미종권의 곽원갑,
무비스코프
손민지 기자
2013.09.30 1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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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종합예술학교의 교수(무용예술학부 락킹전공)로 재직 중인 동문이 있다. 교수직 외에도 학원 강사와 댄스 스튜디오 운영으로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는 최정은 씨(불어불문 98)다. 그녀는 흔치 않은 이력의 소유자다. 대학생일 당시, 특별히 하고 싶은 게 없던 그녀는 학교생활에 흥미를 붙이지 못해 방황했다. 성적은 좋지 않았고, 수업이 끝나면 친구들과 춤추러
in동덕人
손민지 기자
2013.09.30 1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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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0일, 본교 발전기금 전달식이 본관 2층 회의실에서 열렸다. 이번 행사에는 1억 원을 기부한 전윤경 학우(응용화학 09)의 학부모 장정숙 씨를 비롯해 김영래 총장, 김재현 자연과학대학장, 홍준형 대외협력실장, 고동수 응용화학과 학과장, 진병석 교수(응용화학 이하 2인 동일), 성지하 교수, 배준원 교수가 참석했다. 전달식은 △기부자 인사말씀 △총장
지난 기사
손민지 기자
2013.09.30 19: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