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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먹고 잘 사는 것은 인간의 본능적인 욕구이지만, 그 형태는 시대에 따라 변했다. 당장 한 끼 해결하기도 어려웠던 시절엔 음식의 맛을 느끼기보다는 그저 배를 채우는 것이 중요했지만, 오늘날 우리는 어떻게 하면 더 맛있고 건강한 음식을 편리하게 먹을지 고민한다. 그래서 등장한 것이 ‘푸드테크(Food Tech)’다. 푸드테크란 식품과
문화
최예리 기자
2016.04.13 1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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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라우드 펀딩이란, 자금이 없는 예술가나 사회활동가가 프로젝트나 사회공익프로젝트를 인터넷에 공개하고 불특정 다수에게 후원을 받는 것을 뜻한다. 목표액과 모금 기간이 따로 정해져 있으며, 일정 금액 이상의 후원 시 프로젝트 개설자는 후원자에게 보상을 전달한다. 그러나 기간 내에 목표액을 달성하지 못하면 모금액이 전달되지 않으므로 프로젝트 주도자는 물론 후원자
문화
최예리 기자
2016.03.02 2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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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년 11월 국내 개봉된 이 10년 만에 재개봉 됐다. 다시 만난 이터널 선샤인은 2005년 당시보다 더 뜨거운 반응을 보이고 있다. 개봉 첫 주 108개 스크린에서 4만7천여명을 동원하며 8위에서 4위로 올라섰다. 13일에는 ‘마션’을 누르고 3위까지 오르기도 했다. 관람객 증가에 따라 상영관 7곳이
문화
최예리 기자
2015.11.24 14: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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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교 회화과에 재학 중인 강모 씨(23)는 지난 여름방학부터 스터디를 시작했다. 회화, 문예창작, 사회복지라는 다양한 전공의 학생이 모여 공부한다. 대학을 다니다 보면 교양 빼고는 전공 외의 지식을 접하기가 어렵다는 게 ‘전공 지식 교류 스터디’를 만든 이유였다. 한번 배운 내용은 학년이 오를수록 내용이 심화돼 다시 배우기도 하지만,
문화
최예리 기자
2015.09.22 1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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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서울로 상경한 이 모(22) 씨는 올해로 자취 2년 차다. 그는 대학교에 다니기 위해 정든 고향을 떠나 학교 근처에 있는 원룸에 자리 잡았다.처음 그는 혼자 집을 구하러 다녔을 때 나름의 원칙을 세웠다고 한다. 평수는 작아도 생활가전이 원룸에 다 갖춰져 있을 것, 학교와 가까울 것, 주변에 편의점이 가까울 것 등이 그것이다. 원칙을 세운 이유를
문화
이신후 기자
2015.09.07 2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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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취업준비생 최모 씨(26)는 다가오는 하반기 공채 일정에 맞춰 정장을 마련하기로 했다. 혹시나 있을 면접에 대비해 정장을 구매하려고 이름 있는 곳을 찾아갔다. 그런데 생각 외로 비싼 가격에 이 씨는 갈등했다. 통장의 잔액이 신경 쓰였기 때문이다. 그는 결국 지인의 정장을 빌려보기로 했지만, 자신의 치수와 맞지 않아 옷이 작거나 커서 활동하기 불편했다
문화
이신후 기자
2015.08.24 1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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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 대동제>지난달 20일, D마켓을 시작으로 28일부터 양일간 ‘동GO동樂’이라는 슬로건으로 2015 대동제가 열렸다. 낮에는 색깔별 부스를 둬 각각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레드존에서는 패션디자인과에서 악세사리 가게를 운영했으며 오렌지존과 그린존에서는 전시와 먹거리 판매가 이뤄졌다. 퍼플존에서는 응용화학과 학생들이 캔들
문화
동덕여대학보
2015.06.01 22: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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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모두 자신의 행동을 스스로 컨트롤한다고 생각한다. 배가 부르면 그만 먹고, 사고 싶은 물건만 산 뒤 가게를 나선다. 이렇게 나의 행동을 내가 통제하고 조절한다고 믿지만, 알고 보면 사회가 나를 조절하는 것일지도 모른다. 이것은 주변의 간단한 변화와 장치로 사람을 원하는 방향대로 바꾸고 사회 문제를 해결하는 것으로 ‘소셜 컨트롤’
문화
이신후 기자
2015.05.18 1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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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야흐로 1인 미디어 시대다. 사람들은 SNS로 자신을 알리는 것을 넘어서 이제는 인터넷 개인 방송을 통해 자신의 끼를 발산하고 있다. 우리 또한 개인 방송을 보며 취미 생활을 즐기기도 하고, 타인과 소통한다. 인터넷 개인 방송은 우리도 모르는 사이에 생활과 문화에 스며들었다.TV 화면에서 접하는 지상파, 케이블 방송이 아닌 ‘개인’
문화
이신후 기자
2015.05.07 1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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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 방송은 이미 우리의 안방으로도 침투했다. 이를 모티브로 한 MBC <마이 리틀 텔레비전>은 지난 2월 22일에 파일럿 방송(정규로 편성되기 전 방영하는 시범방송)으로 시청자에게 첫 선을 보였다. 지상파 최초로 인터넷 생방송을 접목해 스타와 시청자가 ‘쌍방향 커뮤니케이션’을 했다는 점에서 인기를 끌며 7.2%라는 높은 시
문화
이소정 기자
2015.05.07 1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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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점 한쪽에 생소한 장르의 책이 정렬돼 있다. 책을 펼쳐보면 소설이라고 하기에는 그림이 많고, 한 권으로 끝나기 때문에 만화라고 할 수도 없다. 아직 우리에게는 낯설기만 한 ‘그래픽 노블(Graphic novel)’은 이미 해외에서 남녀노소 모두에게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그래픽 노블이란 그림이 주가 되는 만화의 형식을 띠면서도,
문화
이소정 기자
2015.04.07 1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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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방 피노키오책방 피노키오는 ‘책방’이라는 이름에 걸맞게 아담한 방에 들어온 것 같은 느낌을 준다. 개나리색으로 칠해진 간판과 책방의 내부, 파란색 대문을 보면 마치 어린아이를 위한 공간 같다. 안으로 들어가 보면 책꽂이에는 그림책과 팝업북, 그래픽 노블이 가득하다. 이처럼 아이들이 좋아할 요소가 정말 많지만, 책을 자세히 들여다보면
문화
이신후 기자
2015.04.07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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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예능 프로그램 <룸메이트>에서 등장하는 ‘셰어하우스’는 이제 생소한 단어가 아니다. 한집에서 함께 사는 것뿐만 아니라 여행자를 위해 거실의 소파까지 내주는 ‘카우치 서핑’, 차를 원하는 시간만큼 빌려주는 ‘집카(Zip car)’ 등 공유는 이미 곳곳에 확산됐다. 청년의 곁에
문화
이신후 기자, 강연희 기자
2015.03.16 1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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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에 있는 미국의 추수감사절 다음 날은 ‘Black Friday’로 불린다. 이때는 상인들이 연말을 맞아 재고를 정리하는 날로써 다른 때보다 물건을 훨씬 저렴한 가격에 판매한다. 재작년 말, 이 시기에 이르러 뉴스에서 해외직구에 대한 이야기가 우후죽순으로 쏟아져 나왔다. Black Friday를 노리면 국내보다 훨씬 싸게 원하는 물
문화
강연희 기자, 이신후 기자
2015.03.02 12: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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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의 국악은 대중음악이었다. 지금 우리가 대중가수의 음악을 쉽게 접하고 열광하는 것처럼 국악도 당시 우리 민족의 일상에 스며들어 있던 음악이었다. 그러나 시대가 흐르고 지금의 현대음악이 자리 잡게 되자 우리에게 국악은 ‘옛것’이라는 인식이 강해졌다. 이러한 현상이 심화된 까닭은 우리가 해금, 아쟁, 가야금 등 국악기보다는 바이올린,
문화
이신후 기자
2014.11.24 1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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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고서적, e-book으로 관심 쏠려새로운 독서 수단, 독서 공간의 등장독서의 생활화는 아직 독서의 계절, 가을이 왔다. 그런데 주위를 둘러보면 가을이라고 해서 특별히 책을 더 읽는 것 같진 않다. ‘가을은 독서의 계절’이라는 명제에 반감을 갖게 되는 또 다른 이유는 독서율이 저조하다는 인식 때문이다. 실제로 2013년 실시된 &lsq
문화
손민지 기자
2014.09.30 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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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심을 먹고 자란 평화의 소녀상 대중이 만들어 가는 공공미술우리 모두의 문화자산으로 주한 일본대사관 건너편 인도에는 한 소녀가 의자에 앉아있다. 슬픈 표정을 지은 한복소녀의 이름은 바로 ‘평화의 소녀상’이다. 이 작품은 지난 2011년 12월, 1,000번째 수요 집회를 기념해 시민 모금으로 세워졌다. 여기에는 일본 정부가 위안부 할머
문화
손민지 기자
2014.09.15 14: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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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일한 노인 공간, 탑골공원?노인이 꾸려나가는 그들의 영역영화제, 도서관, 독거노인 공동체…
문화
손민지 기자
2014.08.25 1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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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시장’하면 흔히 5일장이나 슈퍼마켓 혹은 대형마트를 떠올린다. 그러나 최근 공간 개념이 온라인으로까지 확장되고, 예술이나 문화도 서비스의 하나라는 인식이 자리 잡으면서, 시장의 형태가 다변화되고 있다. 대표적인 예로 팝업 스토어, 프리마켓, 이너프 살롱이 있다.
문화
손민지 기자
2014.06.02 1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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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범한 베이지색 숄더백이 페인트칠로 특별해진다. 휴지 심 한 개, 일회용 플라스틱 컵 2개만 있으면 증폭 스피커로 음악을 들을 수 있다. 어떻게 이런 일이 가능할까 싶지만 D.I.Y에 대해 들어본 사람이라면 고개를 끄덕이게 된다. D.I.Y는 Do It Yourself의 줄임말로, 자기가 사용할 물건을 직접 제작하는 것을 말한다. 우리가 익히 들어 알고 있
문화
손민지 기자
2014.05.19 21: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