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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C 불매운동에 동참하지 않겠다는 한 블로그 글을 읽었다. 필자를 포함한 주변 사람들은 전부 불매운동에 동참하는데, 그렇지 않은 사람을 보니 호기심이 들어 글과 댓글을 전부 읽어봤다. 요약하면 불매운동은 현실적으로 성공할 수 없는 구조라는 것이었다. 여전히 책임자인 오너 일가는 잘살고 있으며 공장에서 일하던 노동자들에게만 생계 위기가 닥쳤을 뿐이고, 해마다 산재 사고는 800여 건이 일어나고 있는데 SPC만 불매운동을 하는 것은 선택적 불매운동이라고 주장했다. 불매운동에 동참하는 사람으로서 많은 생각을 하게 하는 글이었다. 우선
참!女
김도연(영어 22)
2022.11.07 1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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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12월 3일, 트위터에서는 ‘#다음은너야03’ 해시태그가 실시간 트렌드로 급부상했다. 수능을 마친 수험생들이 다음 해에 현역 수험생이 될 2003년생을 지목하며 만든 해시태그가 인기를 얻은 결과였다. 해시태그를 본 2003년생은 절규했고, 당해 수험생을 포함해 수능과 무관한 일부는 2003년생의 반응을 보며 웃음을 터뜨렸다. 2021년 수능 직후에도 ‘#다음은너야04’로 변형되어 실시간 트렌드에 올랐다. ‘#다다음은너야05’부터 ‘#넌안올거같지08’까지 몇 개년 어치를 미리 만드는 사람도 등장했다. 이 해시태그가 함유한
참!女
이혜린(문예창작 20)
2022.10.17 1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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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3 스위스의 가장 아름다운 책 상, 2022 볼로냐 라가치 상, 2022 크리스티안 안데르센 상을 받은 이수지 작가의 . 과연 이 그림책은 파도와 함께 독자를 어디로 데려가 줬을까? 이수지의 는 우리가 일반적으로 생각하는 책의 판형과는 달리 가로가 긴 직사각형 형태이다. 책을 펼치면 제본 선을 기준으로 왼쪽 면에는 소녀가, 오른쪽 면에는 파도가 그려져 있다. 제본 선에 의한 공간 분할과 가로가 긴 판형으로 인해 독자들은 소녀와 파도를 한눈에 볼 수 없다. 따라서 ‘이곳’과 ‘저곳’을 구분해 각각의
참!女
오은지(국어국문 20)
2022.10.17 1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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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를 보고 영화관을 나오며 메모장에 썼던 글을 옮겨보려 한다. 영화는 한국에서 오랜 시간 살아온 부부의 삶을 그려내고 있다. 꽤 현실적이다. 남편과 아이들을 뒷바라지하느라 자기 삶이 뒷전으로 밀려난 여자, 그리고 와이셔츠가 덜 말랐다며 바닥에 던지고, 공공장소에서 큰 소리로 화내고, 임신한 여자에게 애 낳는 게 대수냐고 타박하고, 살날이 두 달밖에 남지 않은 시한부 여자에게 차갑고 폭력적으로 대하는 남자. 이를 모두가 경험해 온, 그렇기에 아무런 문제가 없는 ‘보편성’으로 담아낸 것만으로도 비판의 여지가 다분하
편집장적 논평
전감비 기자
2022.10.17 1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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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속담에 ‘자리가 사람을 만든다’는 말이 있다. 중요하고 책임감이 요구되는 어떤 자리에 오르게 되면 처음에는 좀 부족할 수도 있지만, 점차 그 자리에 맞는 사람으로 성장하고 발전하게 된다는 말이다. 특정한 지위에 오른 사람이 비록 노력을 하지 않는다 하더라도, 자리가 사람을 만든다는 말은 일정 부분 타당한 점이 있다. 자리에 따라 정보량이 달라지기 때문이다. 낮은 지위에 있다가 높은 지위에 올라가면 더 많은 것이 보이고, 더 많은 정보가 들어온다. 숲 속의 나무 아래 있으면 그 주변의 풀과 곤충과 동물 등 작은 생명체들을 볼 수
교수의 시선
이재현(ARETE 교양대학) 교수
2022.10.17 1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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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보다_먼_우정보다는_가까운_그들의_비즈니스 2022년, 갑을문고를 이끌어가고 있는 두 분과의 인터뷰는 정말이지 특별했다. 기자의 질문에 대한 모든 답변 사이엔 곽 팀장님과 문 디렉터님의 ‘티키타카’가 자연스럽게 녹아들어 있었기 때문이다. 톰과 제리와 같은 두 분의 케미를 느끼고 있자니, 마치 연예인을 만난 기분이었다. 책을 사랑하고, 활자를 사랑하는 당신! 지금 갑을문고로 향해보라! 장수빈 기자 subin5308@naver.com#강의실_밖_교수님 #멀고도_가까운_그대 ‘동덕인이 사랑한 교수님’은 기자에게 뜻깊은 꼭지다. 쉽게
솜기자의 취재 비하인드
장수빈 기자, 김한비 기자
2022.09.19 1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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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면 대면 수업이 시작된 지 약 2주일이 지났다. 일명 ‘코로나 학번(20학번)’으로 입학한 동기 S는 “이제야 학교에 다니는 것 같다”는 말을 남겼는데, 그 말에 깊이 공감했다. 교수님과 얼굴을 마주 보고 수업을 듣고, 공강 시간에는 동기들과 밥을 먹는다. 기자들이 가득 모인 학보사실에서 기사를 쓰다가 심야 영화를 보러 가기도 하고 주말에는 공연장에 간다. 이처럼 우리의 삶은 비로소 코로나19 이전으로 돌아왔다. 비록 강의실에서는 여전히 마스크를 쓰고 있고, 조금만 감기 기운이 있어도 ‘코로나인가?’ 생각하며 불안해하긴 하지만 감
편집장적 논평
전감비 기자
2022.09.19 1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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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우리는 ‘무엇을’, ‘왜’, ‘어떻게’ 해야 할까 생각하는 것으로 하루를 시작한다. 언제라도 부르면 나타날 수 있는, 하지만 언제인지 모르게 사라져 버리는, 뜬구름처럼 내 머릿속을 떠다니는 다양한 아이디어들이 있다. 무엇이라 부르면 좋을지, 그리고 무엇이라고 설명해야 할지는 모르겠지만 우리에게는 분명 우리의 의식으로 연결되는 생각이 있다. 바로 그것을 어떻게 나의 개념으로 만들 것인가를 설명하고 그 방법을 제시하는 것, 그것이 우리에게 필요한 것이다. 하지만 우리는 아이디어를 꺼내놓고 그것을 정제하기 전에 먼저 그 아이디어가
교수의 시선
이준승(예술대학 디지털공예과) 교수
2022.09.19 1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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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들이 투표하고 법을 만들겠다고 계속 고집하면 우리의 저녁 식사는 누가 차릴 것이며, 양말 깁는 일은 누가 할 것인가?” 이 질문이 우스꽝스럽게 들릴지도 모르겠다. 그러나, 여성이 선거에서 투표하고, 대학에 간다는 것이 터무니없는 생각으로 치부되던 시절이 있었다. 지금의 여성들이 너무나 당연하게 소유하고 있는 많은 권리를 여성이라는 이유 하나로 포기해야만 했다. 누군가는 여성 참정권을 주장하며 달리는 말에 몸을 던졌고, 누군가는 여성의 정치 참여를 요구하다 단두대 앞에 무릎을 꿇어야 했다. 그러나, 그들은 매서운 추위 속에서도
참!女
정유리(영어 19)
2022.09.19 1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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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생님은 글 쓸 때 슬럼프 오면 어떻게 해요?” 얼마 전 모교에 학과 멘토링을 나갔을 때 받은 질문이다. 이 질문을 받았을 때, 온몸의 피가 그대로 멈춘 듯한 기분이었다. 애써 태연하게 ‘저는 슬럼프 오면 써질 때까지 안 써요. 안 쓰고 영화도 보고, 다른 책도 읽으면서 쉬어요.’라고 대답했다. 그 뒤에 부연 설명까지 붙여서 장황하게. 그런데 집에 오고 나서도 이 질문이 머릿속에서 떠나질 않는 것이다. 슬럼프. 나는 당장 내 앞에 놓인 슬럼프를 어찌하지 못했다. 그런 주제에 몇 살 어린 동생에게 제멋대로 조언한 것 같아서 며칠이고
참!女
이찬희(문예창작 22)
2022.09.19 1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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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의_어깨는_항상_무겁다 #취재_끝_기사_시작 첫 르포 취재를 마치고 집으로 향하는 길에 문득 거울에 비친 나와 마주했다. 혹시 모를 상황을 대비해 들고 다니는 녹음용 태블릿과 질문지가 들어 있는 가방을 메고, 왼쪽 어깨에 카메라를 걸쳐 주면 진정한 ‘기자룩(look)’이 완성된다. 이른 아침 서둘러 나간 탓에 굶주린 배를 채우기 위한 포카리스웨트는 덤이다. 취재는 끝났다. 자, 이제 기사 쓸 시간이다!최보영 기자 choiboyoung01@naver.com #학교에_이런_곳이_있었구나 #이_마음이_지금뿐이지_않길 서울을 강타한
솜기자의 취재 비하인드
최보영 기자, 최유진 기자
2022.09.01 1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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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의 영화 관람료가 적절하다고 생각하시나요? 지난 4월부터 국내 3대 멀티플렉스(CGV, 롯데시네마, 메가박스)의 관람료가 일제히 인상됐습니다. 이에 현재 2D 영화는 성인 기준 △주중 1만 4000원 △주말 1만 5000원, 3D 영화는 △주중 1만 5000원 △주말 1만 6000원 수준에 달합니다. 그렇다 보니 일각에서는 OTT 서비스를 이용해 영화를 보는 것이 더 이득이라는 의견도 나오고 있는데요. 반면, 관람료 인상은 그간 침체됐던 영화 산업계의 회복을 위한 호구지책이라는 주장도 존재합니다. 여러분은 영화표 가격에 대해서
동덕인의 공론장
최유진 기자
2022.09.01 1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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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러기, 토마토, 스위스, 인도인, 별똥별, 역삼역의 공통점은 무엇일까? 바로 첫음절과 끝음절이 같은 세 글자 단어라는 것이다. 최근 굉장한 흥행을 터뜨린 드라마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의 주인공 우영우가 똑바로 읽어도, 거꾸로 읽어도 같은 자신의 이름을 소개할 때 덧붙이는 단어들이다. ‘우영우’는 자폐 스펙트럼 장애를 가졌음에도 변호사로 활동한다. 비록 말은 어눌하고 행동도 부자연스럽지만 ‘우영우’는 언제나 최선을 다해 의뢰인을 변호한다. ‘우영우’가 고래를 떠올리며 변호할 거리를 떠올릴 때마다 시청자들은 환호하고, 김초밥을 좋아
참!女
윤지원(문헌정보 20)
2022.09.01 1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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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덕여대학보에는 ‘그날의 동덕 끄덕끄덕’ 일명 ‘그덕끄덕’이라는 꼭지가 있다. 생긴 지 약 1년 반이 채 되지 않은 이 꼭지는 지난날에 있었던 동덕의 일을 추억하고 기념하는 목적으로 만들어졌다. 다만 그덕끄덕을 작성하기 위해 예전 학보를 찾아볼 때면 기분 좋은 향수보다는 답답함과 무력감을 먼저 마주하게 된다. 2017년, 학생들의 거센 반대에 학사 구조 개편이 철회됐다는 기사를 보며 2022년, 학교 측이 일방적으로 학사 구조 개편을 통과시킨 상황을 마주했다. (본지 보도 2022년 3월 21일 제529호 1면) 비민주적인 등록금운
편집장적 논평
전감비 기자
2022.09.01 1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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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 47.5. 이 숫자들이 각각 의미하는 것은 무엇일까. 문화체육관광부 에 따르면 2.7은 대한민국 성인 연간 독서 권수, 47.5는 성인 독서인구 비율이다. 즉, 우리나라 성인의 47.5%가 1년 동안 평균 3권도 채 읽지 않는다는 뜻이다. 책을 읽는 사람이 국민의 절반도 되지 않는데, 그 절반의 사람들마저도 독서량이 점점 줄고 있다. 물론 현대에는 책 외에도 재미있는 것들이 너무나도 많다. OTT 플랫폼에 신작이 쏟아져 나오고, SNS엔 방대한 양의 게시물이 존재한다. 책 외에도 즐길 것이 많
참!女
이찬희(문예창작 22)
2022.05.30 1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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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카카오나 네이버 같은 거대 플랫폼 사업자들이 온라인 플랫폼 입점업체(앱 사업자)에게 독과점을 이용한 불공정 행위를 한다는 비판이 제기되고 있다. 정부 차원에서도 공정거래 위원회가 「온라인 플랫폼 중개거래의 공정화에 관한 법률안」 등을 제출했고, 카카오의 CEO를 국회 공청회에 소환하기도 했다. 이러한 비판에는 빅테크 플랫폼 사업자가 소비자와 앱 사업자 간의 거래를 주선해주는 역할만을 하고 있는데, 플랫폼을 먼저 선점했다는 이유만으로 앱 사업자와 소비자 모두에게 수수료 ‘삥’을 뜯고 있다는 논리가 전제돼 있다. 한국뿐만 아니라
교수의 시선
서봉교(인문대학 중어중국학과) 교수
2022.05.30 1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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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같은 시대’에 벌어졌다곤 믿을 수 없는 사건들이 연이어 발생하고 있다. 임종린 파리바게뜨지회장은 에스피씨(SPC)그룹에 맞서기 위해 53일간 단식투쟁을 했다. 요구 사항은 일한 만큼 임금을 받고, 점심시간과 휴식 시간을 준수하고, 아플 때 휴가를 쓸 수 있게 하고, 노동조합을 결성하고 유지할 수 있게 해달라는 것. 즉 근로기준법에 명시된 기본적인 사안들이었다. 성별, 나이, 학력, 병력, 장애, 성적 지향, 종교, 인종 등 어떠한 이유로도 차별받아서는 안 된다는 당연한 이치를 지키기 위해 40일이 넘도록 단식을 이어나가고 있
편집장적 논평
전감비 기자
2022.05.30 1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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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일치기_광주 #기행부터_취재까지 낯선 장소에서 시민들을 인터뷰해야 하는 현장 취재는 매번 어렵게 느껴진다. 게다가 서울도 아닌 광주라니. 이동 시간만 무려 10시간이었던 이번 광주 기행에서, 잊고 있던 체력의 한계를 맛봤다. 하지만 고생 끝에 낙이 오는 법. 당대의 생생함이 살아있는 현장에서 배운 역사는 심금을 울렸고, 가슴 아픈 그날의 흔적을 보며 울컥하기도 했다. 짧고도 길었던 광주 첫 방문. 돌아오는 버스에서 들었던 생각은, ‘또 오고 싶다!’.김한비 기자 hanb02@naver.com #르포는_처음이라 #달이_참_예쁜_밤
솜기자의 취재 비하인드
김한비 기자, 송영은 기자
2022.05.30 1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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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체 속 성인과 미성년자의 로맨스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최근 한 로맨스 드라마가 화두에 올랐습니다. 해당 드라마에서 성인인 주인공 A와 미성년자 주인공 B의 사랑 이야기를 담았기 때문인데요. 일각에서는 두 사람의 사랑은 성애적 사랑이 아닌 정서적 교감을 중심으로 하고 있기에 맥락을 봐야 한다는 의견이 있습니다. 반면 한편에선 성인과 미성년자가 연애 감정을 갖는 것을 매체에서 다루는 자체가 문제라고 합니다. 여러분은 매체 속 성인과 미성년자의 로맨스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대중매체의 파급력은 여전히 크다. 따라서 대부분의
동덕인의 공론장
장서율 기자
2022.04.11 1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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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 전 오래도록 간직하고 싶은 책을 만났다. 바로 루리 작가의 어린이문학 『긴긴밤』이다. 단락마다 눈물을 훔칠 정도로 감동적이었던 이 책에는 마음을 따뜻하게 해주는 글이 참 많다. 그중 소설 초반부터 눈길이 갔던 문장이 있다. “눈이 보이지 않으면 눈이 보이는 코끼리에게 기대서 걸으면 돼. 같이 있으면 그런 건 문제가 아니야. 우리 옆에 있으면 돼. 그게 순리야.” 주인공인 흰바위코뿔소 ‘노든’은 코끼리들이 사는 곳에서 태어났기에 자신이 코끼리라고 생각하며 자란다. 하지만 시간이 지나며 노든은 자신이 그들과 다른 존재라는 것을 어
편집장적 논평
전감비 기자
2022.04.11 12:27